日/일본 여행기 2차

일본 간사이 여행기 - 4일 교토 중부2 (쇼코쿠지相国寺)

同黎 2012. 5. 10. 15:30

고쇼에서 조금 걸어가면 도시샤대학이 나오고, 그 위에 쇼코쿠지(상국사)가 있다.

相國이라니... 동탁이 했던 그 관직이다.

아시카가씨의 무로마치 막부 3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츠는 아예 천황을 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고쇼 바로 위에 이 요상한 이름의 큰 절을 지어서 천황을 압박했다고 한다.

현재 임제종 상국사파 총본산으로 은각사와 금각사를 거느리고 있다. 홈페이지가 아주 좋다.



총문


법당




매년 겨울은 교토의 관광이 가장 침체되는 시기이다.

때문에 관광협회에서 겨울의 교토 여행이라고 특별문화재 공개를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본래 봄·가을만 공개하는 상국사 법당과 개산당도 특별공개한다.



상국사 법당 위에는 큰 용이 그려져 있다.

불단 앞에서 박수를 치면 크게 울리기 때문에 우는 용이라고 한다.

엄청 크고 감동적이었다. 10미터가 넘으니 실제 보면 압도된다.


개산당으로 향한다.

문에 나뭇결을 이용하여 아름답게 조각과 채색을 했는데 아주 귀여워서 찍었다.


정원






승천각미술관이라는 박물관이 절 안에 있는데 한국의 석탑이 있었다. 진짠가?





고미즈노오 천황(후수미천황)의 이빨 무덤



경장



욕실


종루


상국사를 나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