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쇼코쿠지가 나온다
여기도 여러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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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쿠지(상국사, 相国寺)는 임제종 상국사파의 대본산으로 교토오산 중 2위에 해당하는 사찰이다. 무로마치 막부의 3대 쇼군이자 막부 최고의 전성기를 만들었던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당대 명승 무소 소세키를 개조로 하나노고쇼 근처에 세운 대찰이다. 요시미츠는 출가하여 승려 복장으로 지냈는데 태상황을 칭했고 스스로 천황위를 노릴 정도로 야심만만했다. 쇼코쿠지의 위치도 교토고쇼 북쪽이고 절의 이름에도 상국이 들어간다. 쇼코쿠지를 세우면서 교토오산에서 묘신지와 다이토쿠지가 탈락했고 일본 역사상 가장 높았다는 110미터 높이의 칠층탑도 세워졌다고 한다. 건설되자마자 화재도 여러 번 겪었고 탑도 매번 낙뢰로 소실되었지만 무로마치 막부 시기에는 바로 재깍재깍 복원이 되었다.
그러나 오닌의 난 당시 호소카와가의 진지가 되어 전투에 휘말려 대폭 소실되었고 전국시대 법당 등
가람이 복원되었으나 에도시대의 대화재로 법당 외의 모든 건물이 소실되어 지금 건물은 법당을 제외하고 모두 19세기의 것이다. 그 밖에도 메이지시대 가람과 탑두의 상당수가 몰수되어 도시샤대학이 세워졌다.
탑두의 입구
거의 여는 탑두가 없다.
일부 탑두에는 조선통신사 유물도 있다고 하는데...
욕실
법당
중요문화재
도요토미 히데요리의 기진으로 세워진 것이다.
중국식 종
중일 양국에 소재하는 같은 이름의 상국사가 우호를 다지며 만든 종
고리
당문
고리가 크다
뭐 다 소실되었다고는 하지만 탑두로 금각사와 은각사를 두고 있어 돈은 많다.
절 내에 승천각미술관이라는 미술관이 있다.
주인소
고리 안에 있다.
거대한 고리 내부
법당
종루
불전 터
멀리서 바라본 법당
본래 강당의 역할을 하는데 지금은 불전의 역할도 같이 한다.
내부의 모습
경장
산문 터
멀리 칙사문이 보인다.
총문을 지나면 바로 도시샤대학
쇼코쿠지 전경
칙사문
밖에서 본 총문
도시샤대학의 오래된 서양식 건물들
도시샤 암허스트관
멀리 보이는 고쇼의 입구
일본의 미야케인 카츠라노미야의 저택 터
표목
물론 대부분의 건물은 도쿄 천도 당시 철거
교토고쇼인가
교토교엔을 질러간다
여기는 걸을 때마다 발이 아파서 나는 저 자갈밭이 싫다.
나카야마가 저택 터
나카야마가는 공경이긴 하지만 에도시대 200석의 고쿠다카를 지닌 우림가로 위에 섭관가·청화가·
대신가가 층층이 있는 중소 공경이었다. 그러나 메이지천황의 어머니가 고메이천황의 후궁인
나가야마 요시코인 관계로 나중에 후작집안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문 사이로 보이는 건 터 뿐
메이지천황 탄생의 땅이라는 표목만 서 있다.
야구하는 학생들
동쪽 문을 나서면
바로 절들이 늘어서 있다.
쇼조케인
여긴 나중에 들리게 된다.
야마시나 토키츠구의 묘라는 표석
전국시대 공경으로 권대납언까지 올랐다.
의학이나 문학으로도 유명하지만 오다 노부나가와의 교섭역으로 유명하다.
로잔지
두 번째이다. 겐지모노가타리의 필자인 무라사키 시키부의 저택 터로 추정된다.
로잔지(廬山寺, 노산사)는 천태종계 단립사찰로 스스로 원정종이라는 종파를 만들어 본산이라 칭하고 있다.
본래 헤이이잔 중흥조 원삼대사 료겐이 교토 키타야마에 창건했다고 전하며 오다 노부나가의 천태종 토벌때 오기마치 천황의 명으로 토벌을 면했으며 히데요시의 교토 개조 때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에도시대 때 수 차례 화재로 재건했으며 1960년대 고고학자, 역사학자들의 추정으로 무라사키 시키부의 저택 터로 추정되어 매우 유명해졌다.
산문 입구
본당
센토고쇼의 건물을 고카쿠천황이 하사한 것
고리로 들어간다
작은 정원
본당 뒤의 정원
겐지모노가타리에 등장하는 겐지의 정원을 표현했다고 한다.
여름에 도라지 꽃이 필 때는 매우 이쁘지만 덥다.
본당 뒤편
이제 다시 길을 나선다.
고쇼 방향
조금만 걸어가면
고죠인이 나온다.
키요시고진 고죠인(청황신 호정원, 清荒神護浄院)은 청황신, 혹은 삼보황신을 모시는 사찰인데, 이 신들은 일본에만 등장하는 수호신이다. 수험도의 창시자인 엔노 교자가 수행할 때 나타나 자신은 동북의 방향을 지키는 신으로 불법을 수호하겠다고 했다고 전한다. 장왕권현과 마찬가지로 일본 전통의 신도 및 음양도와 불교의 혼합으로 보이는데, 신도에 등장하는 신의 분노존인 황혼이 밀교의 분노존과 결합한 것으로 보인다. 동북쪽은 귀문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동북쪽을 지키는 팔괘로는 간(艮)에 해당하는 신에 대한 신앙은 지금도 이어진다. 대표적으로 오모토.
고죠인은 흔히 키요시고진(청황신)으로 그냥 부르는데 칸무천황의 형인 카이조황자가 출가해
스스로 조각한 청황신을 본존으로 삼는다.
안내문
에마
뭐 별 건 없다.
본전 앞
각종 봉납물
측면으로 나온다.
개가 쳐다보네
이제 또 다른 곳으로
고쇼를 끼고
돌아가다보면
시모고료신사(下御霊神社)가 나온다. 가미고료신사와 역사와 제신은 똑같다.
다만 에도시대에 레이겐천황을 배신으로 합사했는데 신관 집안과 친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막부에 의해 원정을 금지당한 천황을 달래기 위해서라는 이야기도 있다.
문을 들어서면
무전이 나오고
본전이 나온다
공사 중인 듯
여기서 조금만 내려가면 코도 교간지가 나온다.
사이코쿠 19번 찰소에 들어갈만큼 오래된 절이지만 작다. 왜냐면 육각당도 마찬가지고 코도(혁당) 역시 창건 당시 정식 사찰이 아니라 불당으로 세워졌기 때문이다. 헤이안쿄에 오랫동안 동사와 서사 두 개 외에는 절이 허용되지 않아 이렇게 불당 형태의 절만 허용됐기 때문이다.
주로 코도(革堂, 혁당)이라고 불리는 이 절의 정식 명칭은 교간지(行願寺, 행원사)로 천태종 사찰이며 11세기 초에 창건되었다고 하지만 그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교엔이라는 승려가 출가 전 사냥을 하다가 사슴을 잡았는데 그 가죽을 벗기다가 뱃속에 새끼가 들어있는 것을 알고 회심하여 출가하고 이 절을 지었다고 전한다. 이후 후지와라노 미치나가가 여기서 교엔을 스승으로 하여 삭발하기도 했다.
안내문
현재 건물은 19세기 재건한 것으로 교토부지정문화재이다.
테미즈야
교간지 표석
작은 불당
에마와 현판이 한가득
산문
납경을 받는다.
아직 많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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