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과 헤어져 혼자 도지인으로 향한다. 기타노텐만구를 못 본 장순기를 위하여 김샘과장순기는 기타노텐만구로 향하고, 나는 혼자 란덴전차를 타고 키타노햐쿠바이쵸역에서도지인역에서 내려 도지인(등지원)으로 향한다. 도지인은 한국인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실제로 주택가 골목 사이에 깊숙이 들어서 있어서 찾기도 쉽지 않다.참고로 네이버와 다음에서 교토 도지인을 검색해보니 심지어 블로그 검색은 내 것만 나온다;; 도지인이 그리 유명하진 않지만 꼭 가봐야겠다는 마음을 가진 것은 여기가 무로마치 막부의 쇼군 가문인아시카가 가문의 원찰이기 때문이다. 여기엔 역대 아시카가 쇼군들의 목상이 모셔져 있다.메이지유신 직전 일본의 눈이 도지인으로 쏠린 일이 있으니 조슈번의 사무라이들이 도지인에모셔진 무로마치 막부 초대·2대·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