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5차

폭염 속의 관서순례기 - 5일 사쿠라이5 (하세데라長谷寺1)

同黎 2013. 11. 14. 01:28



하세데라 가는 길

피곤한 명호


하세데라역 도착


사전에 하세데라까지 가는 길은 택시를 타기로 합의가 되어 있었다.

2km 정도의 길을 한 여름에 걸어가는 것은 자살행위인 듯

600엔 정도로 기본요금이다.

역 앞에는 보통 한두 대의 택시가 기다리고 있다.


하세데라로


입구 도착

꼭 다시 오고 싶었는데 잘 됐다.


매표소 앞의 작은 휴게소


올라간다.

이제부터 계단의 연속


중요문화재 인왕문


인왕문 앞에 있는 작은 부동당


보문원(普門院)이라는 탑두사원의 건물이다.


내부


입장료 400엔을 내고 들어간다.


인왕문 근경


경내 안내도

산의 골짜기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큰 절이다.


하세데라에 대해서는 지난 3차 여행기를 참조

http://ehddu.tistory.com/272


지난 여행기가 좀 간략해서 다시 설명한다.

하세데라(장곡사, 長谷寺)는 진언종 풍산파의 총본산이다. 본래 도다이지의 말사였다가, 헤이안 중기에는

고후쿠지의 말사가 되었고 16세기 이후에는 신의진언종으로 바꾸었다. 관음신앙의 성지로 태정관에서

직접 관리하는 관사의 하나였다. 때문에 하세데라의 중수는 국가 사업으로 추진되기도 하였다.

특히 관음성지로 유명하여 후지와라노 미치나가(등원도장) 등이 참배하는 등, 본래 귀족적 성격이

강한 곳이었지만 중세 이후로는 무사와 서민 모두 자주 찾았고, 사이코쿠 33관음성지의 8번이 되었다.

특히 꽃의 절로도 유명한데 봄~가을에 이르는 기간동안 계속 꽃이 핀다고 한다.


하세데라의 명물인 등랑

계단과 건물이 모두 중요문화재이다. 본당까지 500개의 계단이 펼쳐진다.


기념사진



시크한 명호 ㅋ


찍사도


드디어 올라간다.


하세데라의 창건주인 나라시대의 승려 도묘(도명)의 무덤


보물관

기간 한정으로 공개한다.


내려다 본 모습


가는 길에 있는 탑두사원인 매심원


석축


계속 올라간다.


다른 탑두사원인 자안원


중간에는 저렇게 사경도장으로 가는 길이 있다.

말차도 파는데 꽤나 일찍 닫는 것 같다. 벌써 닫혀 있다니 4시인데...


개산당으로 바로 가는 계단


첫번째 계단 거의 끝에서 기념사진


첫 번째 계단을 거의 다 왔다.


첫 번째 등랑의 끝. 첫 번째와 두 번째 등랑은 계옥이라는 건물로 연결된다.

이것 역시 중요문화재. 여기서 한 번 꺾는다. 


두 번째 계단은 좀 더 가파르다.


두 번째 계단은 아주 짧다.

끝에는 장왕당이 있다. 중요문화재이다.


장왕당 내부

여기서 멀지 않은 요시노산의 산신과 석가모니의 결합체인 장왕권현 삼존상이 모셔져있다.


작은 신사와 오래된 사쿠라


마지막 세 번째 계단


아래로 지나온 등랑이 보인다.


헉헉대며 마지막 계단을 오른다.


왼쪽으로 국보인 본당의 아래 목조 골조가 보인다.


드디어 계단의 끝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산


이제 본당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