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20차 福岡

후쿠오카 당일치기 - 출발과 도착

同黎 2024. 9. 15. 23:04

 

코로나 이후 2번째 출국이다.

이번에는 특히 큰 결심이 필요했는데, 미국 국적이 포기되고, 한국 국적의 회복 처리 완료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법무부 처리는 끝났으나 행정안전부의 처리가 끝나지 않아 민증과 여권이 안나온 상황), 한국 여권은 없고, 미국 여권만 살아있는 이 애매한 시기에 출국했기 때문이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문의한 결과 미국 여권으로 딱 1번만 출국할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고

다소 무리인 것임을 알면서도 후쿠오카 당일치기로 간 데에는 큰 이유가 있었다.

생전 다시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큰 전시가 있었기 때문

 

 

수지로 이사오고 두번째 출국

새벽 차를 타고 나선다

어디 가기 힘든 경기도민의 설움을 느끼며 사는 중

 

처음 제2터미널에 도착

 

2터미널 개통하고 처음왔다

1터미널과 다른게 없는 느낌

크다

 

진에어를 타고 간다

사람이 확실히 적은 느낌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해서 날밤 깐 체력을 채워본다

 

드디어 출국장 입장

출국 창구를 바로 못지나가고 역시 조사과 사무실로 불려가서 거의 30분을 처리

예상하고 일찍 왔다

오랜만에 티스토리 재개하는데

바뀐게 너무 많이 불편하네....

여튼 2터미널도 무지 컸다

 

게이트 앞

 

우리가 타고 갈 항공기

 

이번 출국도 여러 사정이 겹쳐 겨우 온 것이기에 감회가 새롭다

기내 탑승

대기중인 비행기들

전부 대한항공 아니면 진에어

 

이륙을 시작

날씨가 안좋다

이렇게 사진이 많은 건 힘든 출국이라 감회가 새롭기 때문이다

 

이륙한다

 

멀리 보이는 서해의 섬들

무의도

곧 완전히 올라가서

 

구름 위로 올라왔다

 

출입국한테 하도 닦이다 보니 비행이 이렇게 감동적이다

이젠 한국 여권으로 편하게 다닐 수 있지만

 

어느 도시를 지나

 

동해 상공

 

일본 땅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일본의 섬들

 

후쿠오카 앞바다 길게 사주를 형성한 곳

이곳도 한번 가봐야 하는데

거의 도착

후쿠오카 시내가 보인다

시내 한복판에 공항이 있으니 여행자는 편한데 도시 사람들은 힘들겠다

 

착륙

공항에서 내려 곧바로 다자이후로 가는 버스를 탄다

코로나 직후라 그런데 몇군데 노선이 사라졌다

 

2번 노리바

나는 규슈국립박물관으로 가야 하기에 바로 다자이후로 간다

 

버스 시간표

생각보다 다자이후로 가는 사람이 많다

30분 정도 걸려 다자이후역 앞에 도착

 

바로 택시를 타고 박물관으로 올라간다

 

규슈국립박물관 도착

오늘의 최대 목적인 박물관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