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7차 36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5일 귀국

자 이제 돌아가야 한다. 교토역에서 하루카를 타고 간사이공항으로 이동한다. 출발 간사이공항에 도착일단 티케팅을 한다. 2층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식사 여긴 맛있는 데가 은근히 많다. 초밥을 시킨 애들 돈이 좀 더 남은 친구들 오 마구로 돈이 정말 많이 남은 친구 맛있니 임한결은 프라페까지 사먹었다. 나는 호라이 만두를 먹는다.호라이 만두에서 먹는 새우 슈마이를 제일 좋아한다. 자 이제 비행기 탑승 이제 활주로를 달린다. 안녕 일본11월에 다시 만나자 멀어지는 일본 산천 동해바다를 건너가는 중 이런 사진은 언제 찍었는지...멋있다. 완전히 구름 위에 올라온 비행기 어느새 한국이 가까워진다. 김포공항 착륙!4박 5일간의 짧았던 일본 여행기가 끝났다.그리고 2달 후 나는 다시 간사이로 떠났다. 여덟 번째 일본여..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5일 교토 (산쥬산겐도三十三間堂, 요겐인養源院)

마지막 날. 교토를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산쥬산겐도(삼십삼간당)을 들린다. 박물관 앞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의외로 한국사람이 많이 가지는 않는 것 같다. 도착 입장료 600엔을 주고 들어간다.여기도 여러 번 와본다. 1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31 2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40 3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256 6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978 산쥬산겐도 측면이게 왜 33칸의 집이라는 이름이냐면 이렇게 길기 때문이다. 진짜 길다. 길이가 120미터에 이른다. 정확히는 118.2미터종묘 정전이 117미터이니 아깝게 목조건축으로는 2등이다. 산쥬산겐도는 본래 묘호인(묘법원)의 탑두인 ..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4일 교토4 (교토대학京都大学)

방으로 들어와서 나머지 시간은 따로 움직이기로 했다. 나는 오사카의 우메다 고서점가에 책을 사러 가고애들도 흩어지고 임한결은 교토대에 가기로 결심했다. 이번 편은 임한결의 교토 대탐험이다.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이런 걸 왜 찍지.. 시치조역 가는 길 넓은 가모가와 3시 반이 넘으니 해가 진다. 시치조 보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저녁의 시치조 풍경 가모가와를 따라 올라가 시모가모신사 근처까지 왔다. 여기는 두 강이 합쳐져서 가모가와가 되는 곳삼각지가 펼쳐져있다. 걸어서 교토대학 가는 길 음식점비싸 보인다. 햐쿠만벤인 것 같다. 한국에서 수출되었다는 과외방입시제도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출한 것이나, 이제는 학원이나 과외를 역으로 수출하고 있다.아예 교토대생 개별지도라고 되어 있다 ㅋㅋ 교토대 앞 도착늘 붙..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4일 교토3 (도요쿠니신사豊国神社, 이총耳塚)

교토박물관 정문 밖으로 나가기 전 거대한 석축이 있다.바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호코지의 석축으로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호코지 이야기는 조금만 이따가 정문을 나가 조금만 더 가면 도요쿠니신사(풍국신사)가 나온다. 히데요시를 신으로 모신 신사다. 그의 사후 그가 풍국대명신으로 신격화되고 지어진 신사이다.그러나 에도시대 폐기되었고 호코지에 붙어 근근히 유지되다가 메이지천황에 의해 다시 세워졌다. 2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359 3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258 풍국대명신이라는 현판이 보인다. 여기 오는 이유는 바로 저기 저 당문을 보기 위해 국보다 왜 국보일까 이 당문(가라몬)은 히데요시의 거성인 후시미성에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역사적 의..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4일 교토2 (교토국립박물관京都国立博物館)

저놈들이 기요미즈데라 갔다가 교토박 오는 동안 우린 데마치야나기에 내려서 밥을 먹는다. 근처에 있는 작은 식당에서 야끼소바를 시킨다.뭐 맛은 쏘쏘. 내가 좋아하는 콩과 톳으로 만든 반찬묘한 맛이다. 드디어 교토국립박물관 도착 일본을 2011년부터 다녔지만 여기 들어오는건 두 번째이다.그동안 계속 상설관을 공사 중이었기 때문이다.이번 여행의 중요한 목적은 바로 새로 개관한 박물관을 보기 위해서이다. 4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412 멀리 보이는 특별전시관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메이지시대의 건물이다 전경 이것이 새로 지은 평성지신관이다.오 대단히 크다. 높은 건물을 짓지 못하니 특별전시관보다 낮은 높이로 대지에 붙어있는 모습으로 낮게 지었다. 길다 전반적으로 (사진으로만 봤지만) ..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4일 교토1 (기요미즈데라清水寺)

자 이제 주무시느라 저 좋은 오하라를 못 간 이종욱과 정재현으로 잠시 돌아가보자. 아마 낑낑대면서 올라왔겠지. 기요미즈데라 입구에서 바라본 기요미즈자카 걸어서 인왕문으로 올라간다. 붉은 칠이 되어 있는 인왕문. 중요문화재이 주황빛에 가까운 붉은 색은 신성함을 상징한다.마굿간과 함께 기요미즈데라의 오래된 건물로 무로마치시대의 것이다. 기요미즈데라 경내 안내도크다. 여기에 있는 대부분의 건물은 에도시대 초기에 재건된 것이다. 1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35 2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37 3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265 4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413 5차 여행기https://ehd..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4일 교토 오하라8 (산젠인三千院2)

자 이제 아래로 내려간다. 뒤돌아본 풍경 한쪽에는 취벽원과 유청원의 안내판 넓은 이끼 융단 사이로 굵은 삼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한켠에 있는 지장보살해가 들어서 그런가... 카메라마다 화질 차이가 크네. 한 쪽의 연못 한가운데 난 길을 따라 정원을 감상하며 걸어간다.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가마쿠라시대의 건물인 산젠인(三千院)의 왕생극락원이다. 건물 뒤로 있는 작은 석등 왕생극락원헤이안시대 말~가마쿠라시대 초의 건물로 안의 큰 불상을 모시기 위해배 모양의 천정을 먼저 만들고 그것을 뒤집어 지붕을 삼았다고 한다. 중요문화재 안에 모셔진 불상 아미타여래상은 헤이안시대 말의 조각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내부의 모습아미타여래와 양 협시인 관음, 세지보살이 극락에서 사바세계로 내려오는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좌..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4일 교토 오하라7 (산젠인三千院1)

자 이제 오하라에서 가장 큰 절이자 일제 모든 사찰을 관리하는 산젠인(삼천원, 三千院)으로 간다.산젠인은 천태종 사찰로 천태종의 3개 문적사원 중 가장 오래된 곳이다.문적사원이라 천황가와 관련이 있어 대대로 황실 자손이 주지를 맡는 사찰을 말한다.한마디로 문적은 황실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한 사찰을 의미한다.산젠인은 본래 천태종의 시조인 사이초(최징)이 히에이산에 지은 사찰이 옮겨온 것으로 시작되었다.지금 대부분의 건물은 에도시대의 것이다. 3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250 https://ehddu.tistory.com/251 사람이 하도 많아 문에 올라가는 계단은 못 찍고 임한결 다리만 나왔다.어정문이라고 하는데 성문처럼 생겼다. 실제로 급할 경우 성의 역할을 하기 위해 세..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4일 교토 오하라6 (짓코인実光院)

짓코인 가는 길쇼린인 본당을 지나친다. 곧 나오는 짓코인(실광원, 実光院) 입구앞의 잣코인과 헷갈리면 안된다. 호센인과 마찬가지로 쇼린인의 탑두인 사찰이다.건물 자체는 오래되지 않았다. 배관료는 역시 700엔역시 차가 나온다. 들어가는 중 안에서 바라본 산문 안으로 들어가면 현관 위에는 액자가 걸려있고 언뜻 다다미방이 보이는데 앞에는 각종 악기가 보인다. 편종과 비슷한 악기 일종의 실로폰과 같은 악기. 건반은 돌을 깎아 만들었다. 모두 일본 전통악기로 청명(쇼묘)이라는 불교음악을 위해 쓰이던 것이다.짓코인의 본찰인 쇼린인이 바로 청명으로 유명하다. 각종 유물들 좀 부산스럽다. 각종 악기를 든 보살상 혹은 공양천상인데, 아미타여래를 보좌하는 25보살혹은 뵤도인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각종 비천상일 것으로 추..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4일 교토 오하라5 (호센인宝泉院2)

호센인(보천원, 宝泉院)은 두 번째인데 여기도 혈천정(血天井)이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역시 뭐든지 알아야 보인다. 혈천정이란 말 그대로 피가 묻은 천장이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이 혈천장은 세키가하라 전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후시미성 전투의 흔적이다.본래 히데요시의 거성 중 하나였던 후시미성은 그의 사후 이에야스의 관리하에 들어간다.그런데 이시다 미츠나리가 승세를 잡기 위하여 후시미성을 기습한다. 1800여 명의 병력으로 후시미성을지키던 토리이 모토타다는 끝까지 저항했고 패전이 확실해지자 그와 부하들은 일제히 할복한다.이에야스는 이들의 피가 스며든 후시미성의 마루바닥을 닦지 않고 그대로 보존해 전국 사찰의천장으로 삼아 이들의 명복을 빌고 자신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시킨다. 제일 유명한 것이요겐..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4일 교토 오하라4 (호센인宝泉院1)

이제 다 왔다. 버스정류소가 보인다. 정류장에 있는 식당에서 파는 벤또가격이 이쁘다. 심지어 부가세가 여기 더 붙는다니... 우린 그냥 샌드위치나 먹어야지. 산젠인까지 올라가는 길은 거리 자체는 잣코인 가는 길보다 짧지만 산 위라 오르막이...그래서 특별히 택시를 탔다.산젠인에 도착했는데 무슨 절에서 음악회를 하나보다.가 보고 싶었으나 배관료가 1300엔이라 포기.. 산젠인(삼천원), 호센인(보천원), 짓코인(실광원), 쇼린인(승림원)이모여있는 이 구역에서 먼저 호센인으로 간다.가는 길 중간 쇼린인 옆에 고토바천황의 무덤이 있다. 우습게도 안토쿠천황을 버리고 고시라카와 법황이 택한 고토바천황도 오하라에 묻혀 있다.사실상 유배당했다가 죽은 것이다.고토바천황은 삼종신기 없이 즉위하여 즉위에 흠이 있었고 이것..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4일 교토 오하라3 (잣코인寂光院2)

잣코인(적광원, 寂光院) 본당원래 히데요리의 어머니인 요도도노가 지은 건물이었다.그러나 2000년 어떤 미친놈의 짓인지 소실되어 2005년에 새로 지었다. 이때 안의 본존 지장보살과 3000개가 넘는 작은 지장보살들이 모두 불탔다.완전 소실은 아니고 숯이 되었다. 본당 전경 라일락은 아닌 거 같은데... 비슷한 꽃이다. 본당 내부새로 모신 지장보살상이 있다. 꽤 크다. 본당 내의 겐레이몬인상원품은 화재 때 소실되었고 이후에 다시 만든 것이다. 두건을 벗은 모습 본당 앞에는 마음 심자 모양의 연못이 있다. 잉어들이 논다. 연못가에 서 있는 벚나무 수령이 천 년 된 나무라고 한다. 겐레이몬인의 삶을 묵묵히 지켜봤다고 그러나 지금은 이렇게 이상한 모습이 되었는데 바로 2000년의 화재 때 가지의 대부분이 상했..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4일 교토 오하라2 (잣코인寂光院1)

잣코인 가는 길에 겐레이몬인의 무덤(建礼門院陵)이 있다.찬찬히 설명하겠으나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딸, 타카쿠라천황의 부인, 안토쿠천황의 모친이고잣코인이 유명해지는 계기가 된 인물이다. 우리는 잣코인 방향으로 간다. 무덤 입구 오하라 서릉이라고 불리는 겐레이몬인의 무덤중세 이후 대부분의 황족 능이 그렇듯 단촐하다. 오하라의 여인들은 오하라메라고 부른다.오하라는 유배자들의 고장이고 대부분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들이었다.오하라메는 땔감을 지고 하루종일 걸어 교토에 그것을 팔고 곡식을 사서 돌아오는 일을 매일 했다고 한다.지금은 관광상품이 되어 기념사진 패널 속에서 보이지만 나도 하나 정씨도 강씨도 주변 지도를 보는 중 오하라의 행행이라는 제목의 가요를 설명하는 설명판이 곳으로 유배당한 겐레이몬인을 그리는 노래라고..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4일 교토 오하라1 (오하라大原 가는 길)

넷째 날 아침이 밝았다.내일이면 돌아가는 날이라니...이번 일본여행이 가장 짧은 여행이었다. 넷째 날은 따로따로 움직이기로 했다.나는 오랜만에 오하라에 가기로 하고 임한결, 정광조, 강명진이 동행 먼저 교토역으로 간다.과감하게 택시에 탑승시간을 맞춰야했기 때문에 급하게 갔다. 공사장 아저씨 멀리 보이는 교토역 교토타워빌딩 언제나 등대 같은 교토타워 교토역 버스정류장에 도착 오하라 가는 버스 정류장을 찾는 중 아저씨한테 물어봐서 찾는다. 몇 번 노리바였는지 찍지를 못했다... 이런다만 오하라(大原)라고 크게 적혀있으니 찾기 어렵진 않다.17, 18번 버스이고 한시간에 2~3대 꼴로 다닌다. 버스에 탑승꽤 멀리 들어간다. 거의 40~50분 정도그러니 절대 교통패스가 있을 때 가는 것을 추천 버스에 탄 중생들..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3일 오사카 (오사카성大阪城)

오늘의 마지막 일정 오사카성으로 간다.타니마치욘초메역에서 내리니 벌써 밖은 어두워졌다. 고층 빌딩들 오사카역사박물관과 NHK회관이 보인다.저기 올라가서 보면 오사카성이 잘 보인다. 오사카역사박물관 입구 오사카성 공원으로 접근 멀리 천수각이 보인다. 오사카성은 안팎으로 거대한 해자가 있다.본래 전방후원분이었다던 오사카성은 후에 정토진종의 총본산인 이시야마 혼간지가 되고그 후엔 오다의 오사카성이 되었다. 후에 히데요시의 거성이 되자 어마어마한 넓이의해자를 팠고 이것이 오사카를 난공불락의 명성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히데요리는 오사카 겨울전투 후 이에야스와의 강화회담에서 이 해자를 메워버리라는 이에야스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그 후 오사카 여름전투에서 패배하였다.이후 히데요시의 성은 완전히 헐리고 이에야스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