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무엇이 잘못되었나? 최근 군함도(하시마)를 비롯한 “일본의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관심이 뜨겁다. 무한도전을 비롯한 인기프로그램에서 일제의 강제 징용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체 이들 유적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실을 지적하면서 식민통치기 일본의 한반도 침략 역사가 다시 한 번 조명되는 것이다. 사실 강제 징병·징용문제와 위안부 문제 등 총동원 시기 일제의 수탈에 대한 관심은 종종 있었던 것이다. 군함도로 대표되는 이번 산업혁명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는 때때로 국민적 분노를 동원하는 “일제 수탈의 역사”에 또 하나의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식민지시기 일제의 수탈에 대한 기억과 한일협정으로 끝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