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근현반 역사기행1 - 경교장
2013년 근현반 역사기행. 경교장에서 덕수궁까지. 학회장 심보람 외 꽈장 송혜영, 이가은 그리고 새내기들 참석. 나는 학회장의 부탁으로 가이드를 한다. 첫 답사지는 경교장 경교장에 가려면 서대문역에서 내려야 한다. 혹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버스를 내리면 된다.여기가 서대문역인 이유는 한성의 서쪽 정문이었던 돈의문이 있었던 자리이기 때문. 그러나 1915년 돈의문이 헐리고 찻길이 나면서 서대문은 이름만 남았다. 그런데 서대문이라는 표현은 사실 잘못된 표현이다. 남대문, 동대문 같은 표현은 조선시대에서 종종 쓰였거니와 (실록에도 등장) 서대문이라는 표현은 없었다. 조선시대 돈의문의 별칭은 신문(新門), 그러니까 새문이었다. 세종 때 서곶문을 헐고 새로 지었다고 하여 신문이라고 불렸던 것이다. 이 동네 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