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돌아오는 비행기편이기 때문에 다섯시 반 케이스하우스를 떠난다. 캐리어를 질질 끌고 교토역으로 가는 길아무도 없다 교토타워의 불도 꺼졌다.근데 아뿔사... 파카를 숙소에 두고 온 것이 생각났다.미친 듯이 돌아가서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고 비상전화로도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는다.망할... 결국 전화를 해서 파카는 국제우편으로 돌려받았다. 5000엔이나 들여서...숙소에 이상한 백인 남자가 있었는데 너무 기행을 일삼아서 서둘러 나온 것이 불찰이었다. 어쨌든 교토역에 도착 이제 안녕 교토여다음에 또 보자 하루카를 타고 간사이공항역으로 향한다. 드디어 도착하루카를 타고 여행을 시작하려는 사람이 가득하다. 뭔가 묘하다.18일이나 여기 있으니 일본이 아무리 좋아도 이제 집에 가고 싶어지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