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여성 6

가사노동자들 운동에 돌입하다

미국에서 가사노동자들 운동에 돌입하다[해외칼럼주장] 엘리사 강, "더 이상 마음대로 할 수 없다" Elisa Gahng, Christine Ahn “많은 경우 우리는 취업허가서가 없어 착취를 당해왔다”. 마리아 루나 Maria Luna는 설명한다. “우리는 개인 가정집에서 일하면서 괴롭힘을 당해왔다” 마리나 루나는 샌프란시스코의 가사노동자이자, 비전통적이고 지역사회에 기반한 라틴계 이주노동자 조직인 ‘단결하고 행동하는 여성들’ Mujeres Unidas y Activas의 회원이다. 그녀는 낮은 임금을 유지하고, 노동자들을 어떠한 보호없이 방치하고 고용주의 학대에 노동자들을 노출시키는 형벌적인 이민법 및 노동법에 의해 침묵을 강요당하는 미국의 수백만 가사노동자 중 한 명이다. 미국은 유럽에서의 시한부 하..

心/여성 2013.03.14

sex worker 호명에 대한 단상정리

성노동자 sex worker >>자기호명일 뿐 우리는 그녀들을 ‘창녀’라고 불리우는 것을 반대했다.그리고 ‘성매매 여성’이라고 호명했다.그러나 그녀들이 스스로를 ‘성노동자’라고 호명하는 것(대만 등에서의 성노동자운동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00년 공창제 폐지 결정을 둘러싼 성노동자들의 저항 및 조직화 사례연구가 필요할 것)에 대해 부정적이지는 않다. 스스로를 호명하는 과정에서 그녀들이 집단화되는 효과를 긍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변적인 문제이다. 그러나 계속하여 쟁점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 내가 문제제기하는 것은 성매매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집단적으로 저항하는 데에 “왜” 노동자라는 라벨링이 필요하냐는 것입니다. ‘성매매 여성’이라는 정체성만으로도 차별과 억압에 대한 저항의 근거가 되..

心/여성 2013.03.14

페미니즘의 바다에 물결치다 2

서구의 여성들이 여성참정권 획득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물을 얻은 20년대 안팍에, 그들을 둘러싼 지구의 환경은 매우 역동적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제정러시아는 위대하다는 볼셰비키 혁명과 함께 '소비에트'로 탄생했고, 유럽대륙을 향해 고립주의를 선포한 미국은 20년대 후반 경제대공황의 늪에 빠져들고.... 앞장 서 나가는 서유럽 자본주의국가들의 제국주의화는 이미 1차 대전 발발의 원인이 됐다가 43년 발발할 2차 전쟁을 예고하고 있었다. 하여, 안터졌음 그게 더 수상할 거 같은 제2차 세계대전은 전쟁당사국이 몇 되지 않았음에도 지구의 전대륙을 전쟁으로 몰아넣었다. 2차 대전은, 지금까지도 헐리웃 영화사들의 주된 소재로 봉사하는 그 중차대함 말고도, '인류'에게 크나큰 회의를 안겨준 전쟁이라고 서양사 교과서에 써..

心/여성 2013.03.14

페미니즘의 바다에 물결치다 1

페미니즘의 바다에 물결 치다 2004.10.14. 목요일딴지 편집국 지난 기사 에 보내 주신 독자제위의 열화와도 같은 원성에 심심한 애증의 뜻을 전한다. 금번에는 예고한 바대로 서구 페미니즘의 태동과 변천사를 디벼보기로 할 터이다. 후끈 달아오른 부뉘기 속에서 핏대를 올리며 가열찬 논쟁을 주도한 독자논객들께는 좀 맥 빠지는 주제가 되려나? 뭐 그러나 어쩔 수 엄씀이다. 당 시리즈는 기획한 기자 맘에 의거하여 흘러간다. 이 기회에 서로 삿대질하던 손구락들, 선수보호 차원에서 휴식케 하시라. 자, 그럼 이제부터 시간여행을 떠나 보자. 로맨티시즘이 싹트고 미국의 독립과 프랑스대혁명이 벌어지는 등, 한창 시끄럽게 뽁짝대던 18세기의 서구, 그곳으로 말이다. 어머, 천부인권은 남자한테만 있나봐? 시작은, 진부하지..

心/여성 2013.03.14

남성들이여, 남자다움을 거부하라

남성들이여, 남자다움을 거부하라[기고] 김승연 부자 폭행사건과 잃어버린 소통의 언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으로 우리 사회가 시끄럽다. 술집에서 맞고 온 둘째 아들이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하자, 김승연 회장은 “철없는 소리 하지 마라. 남자답게 행동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승연 회장이 ‘남자답게 행동’한 결과는? 법적인 대응이 아니라, 아들을 데리고 가서 가해자를 색출하고, 직접 보복폭행을 한 것이다. 폭행 후 김 회장은 폭탄주를 한 잔씩 돌리고 “남자답게 화해했으니 없던 일로 하자”고 말했단다. 그토록 남자다움을 강조했던 김 회장은 이제 경찰의 조사 앞에 ‘남자답지 않게’ 자신의 범행사실을 부인하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자신이 강조한 ‘남자다움’의 가치를 경찰의 수사과정..

心/여성 2013.03.11

한국사대동반, '성평등한 첫만남'

♀성평등한 첫만남♂ 을 그리며, 이제 막 대동반의 문을 들어선 당신에게 드립니다. ‘남자와 여자는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제 대학생들의 상식이 되었습니다. 여대생들의 숫자도 늘어나서 어문계열과 사범계열에서는 여학생의 비율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학교 수업에는 여러 여성학강좌가 개설되었으며 학회나 동아리의 대표자리에 여학생이 나서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듯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가 어디쯤 서있는지 조금 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세상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 것 같네요. 대다수의 여성이 같은 양질의 일을 하고도 남성보다 적은 보수를 받고, 여성의 성은 여전히도 자연스럽게 술자리 안주감으로, 때에 따라서는 돈으로 사고팔 수 있는 ..

心/여성 201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