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바다 오사카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다.마지막 날은 생활한복으로 정장을 했는데 저 옷 때문에 키타조선에서 왔냐는 오해도 받았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가야할 곳이 있다. 이곳은 오사카 시내의 작은 신사다이닌 야사카신사이다. 여기에 온 이유는 바로 여기가 왕인박사를 모신 신사이기 때문이다. 기념비에 따르면 12세기에 과거 오경박사 왕인이다이인으로 건너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건물은 최근에 복원된 것 같다. 단촐한 신사 섭사 이렇게 우리의 여행이 끝났다. 오는 길에 우연히 우메다에서 헌책방을 발견해미친 듯이 책을 사는 바람에 비행기 시간에 겨우 맞춰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그때 간 만자고서점은 2012년 10월에는 없어졌다.)이 첫 일본여행으로 나는 일본의 매력에 빠졌고, 두 번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