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사료 15

장용외영오읍군병절목(壯勇外營五邑軍兵節目)

壯勇外營五邑軍兵節目 華城之設外營, 爲拱護仙寢也, 掌以郡邑, 衛以士馬, 自昔伊然, 可按而知。 漢太上皇陵, 置邑曰萬年, 高祖長陵之邑戶過一萬, 武帝茂陵之邑爲一萬五千戶, 宣帝杜陵之邑爲五萬戶, 乃命三輔, 共衛五邑。 而兵衛之稱, 則如壽陵亭部、永陵亭部是也。 唐太宗昭陵, 分雲、咸二邑, 而爲醴泉之縣。 及至鳳陽基運之盛, 遂設皇陵衛、祖陵衛, 建官以總其權, 封地以表其尊, 于以壯軍容而鞏王基。 則今此因華爲城, 奉我珠邱, 聖心之所瞻慕, 民情之所依歸, 有非尋常關防之比。 旣置行宮, 又築崇墉, 不以元帥而鎭之, 列郡而衛之, 則節制只在於一境, 體貌反遜於三都, 烏在其屛翰輔車之義也哉? 於是陞爲留守, 仍管外營, 而四面五邑, 次第移屬, 如星之拱, 如輻之湊。 軍制則置親軍衛幾人, 入防軍幾哨, 合于內營之騎幾人步幾哨五千兵馬, 允叶于外都監之舊稱, 而仍以本..

史/사료 2013.10.09

종사일기 10월~11월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대학원 조선후기사 전공 박사과정 박범, 석사과장 박세연, 이가영 번역, 박범 감수 1835-10-01 晴服童便○賀禮而感病不得進參点考姑停以待分付令○蔦莱伯過去○冬至赴燕馬實預差四匹治發付家書五黃及物種○大宅去(棱?)十斤黃燭臺十雙脯五貼塩脯十丈片脯六脠南草三斤藥參六兩肉燭五十柄○本宅肉燭五十柄錢二十兩大?三升黃栗三升塩脯七片醬肉二缸藿六丹南草三斤雲鞋一部燒酒六鐥食盤四立饌盒一坐○本邑定配罪人姜全至肅川路上捉來○義城倅自巡營回路歷入留宿隱話1835-10-01 맑았다. 아이 오줌을 복용했다. ○하례하였으나 병이 느껴져 진참과 점고하지는 못했다. 우선 멈추고 분부를 기다렸다. ○조래백 과거○동지부연마를 미리 4필 차정하여 보내는 편에 가서 5황과 물종을 부쳤다. ○큰댁. 거릉 10근, 황촉대 10쌍, 포 5첩, 염포 1..

史/사료 2013.03.03

종사일기 9월

1835-09-01 晴 服童便 ○ 賀禮而還点考 待分付令本驛馬位畓一百二十田丁執字1835-09-01 맑았다. 아이 오줌을 복용했다. 하례하고 돌아와 점고했다. 本驛馬位畓 120 田丁執字를 待分付令했다. 1835-09-02 晴 服童便 營便見玄月十三日出家書二玄畓 ○ 審藥許六味材料一劑半求請矣 來到而品劣價爲五兩七戔云 ○ 使令朴日彦楊聖岳䣴打罪並嚴杖枷囚1835-09-02 맑았다. 아이 오줌을 복용했다. 영편에 지난달 13일에 나온 22번째 집편지의 답장을 보았다. ○ 審藥許六味材料一劑半求請矣 도착했으나 품질이 열악하여 가격이 5냥7전이라고 한다. ○ 사령 박일언과 양성악이 술주정에 구타한 죄로 아울로 엄히 장을 치고 칼을 씌어 가두었다. 1835-09-03 晴 服童便 ○ 喪餘滯遠未參感■難抑 ○ 牛谷馬夫方物載持上京便付家..

史/사료 2013.03.03

종사일기 8월

1835-08-01 微雨 行五十里 抵營下呈馳進狀 與晉州牧使朴齊尙 密陽府使李鼎民 同爲入謁後出往幙府拜 〇從父主見衙書 且有家書八九地答 ●●●●幇子便 付家書二玄及脯二貼1835-08-01 가는 비가 내렸다. 〇50리를 가서 감영에 이르러 정치하고 문서를 올렸다. 진주목사 박제상과 밀양부사 이정민과 함께 들어가 뵌 후에 막부에 가서 배례하였다. 〇아버님이 아서를 보았다. 또한 가서 8~9장이 있어 답하였다. 방자 편에 가서 2현과 포 2첩을 부쳤다. 1835-08-02 晴 早朝請謁辞退行三十里 花園倉中火 大丘支待云 仍發行二十里 茂溪津頭止宿「星州出站」1835-08-02 맑았다. 이른 아침 대화를 청하고 물러나 30리를 갔다. 화원창에서 점심을 먹으니 대구에서 지대하였다고 한다. 인하여 30리를 가서 무계 나루에서 묵었..

史/사료 2013.03.03

종사일기 7월

1835-07-01 晴○巡營便見去月十九日出家書十天答○從父主前上書○各驛馬看品○義城義興兩伜(許?)載書○賀禮進參本官病不參○点考1835-07-01 맑았다. ○순영편에 지난달 19일 나온 가서 십천의 답장을 보았다. ○종부님께 편지를 올렸다. ○각역의 말을 간품하였다. ○하례에 참여하였다. 본관은 병으로 불참하였다. ○의성, 의흥 양 수령에게 허락하는 편지를 보냈다. 1835-07-02 晴晩洒雨○義興伜答來1835-07-02 맑았다 늦게 소나기가 왔다. ○의흥 수령의 답장이 왔다. 1835-07-03 陰○會計1835-07-03 흐렸다. ○회계하였다. 1835-07-04 雨○喪餘隔宵孺慕之感益倍●極○花西權雅致和來訪數日間欲作科行而盤續狼具懇貸三十兩錢故許施1835-07-04 비가왔다. ○상을 단하였다. 餘隔宵孺 그리는 마음..

史/사료 2013.03.03

종사일기 윤6월

1835-윤06-01 晴 ○ 嘉禮而來点考 ○ 還倉十六石 賑倉四石 ○ 從父主前上書檢律許有書 ○ 梅幕金德祚書來1835-윤06-01 맑았다. ○ 가례를 하고 와서 점고했다 ○ 還倉은 16석, 賑倉은 4석이다. ○ 종부님 앞으로 편지를 부치고 檢律許有書? ○ 梅幕 金德祚의 편지가 왔다. 1835-윤06-02 晴中庚 ○ 還倉六石 賑倉十一石 ○ 本■淸會故午后往半日逍遣以狗醬占心 ○ 從父主下書竹■一次來都政去月卄五日爲之云只以守今謄來1835-윤06-02 맑았다. 中庚? ○ 還倉은 6석이고 賑倉은 11석이다. ○ 本■淸會 그래서 오후에 가서 반나절을 노닐며 보내고 개장으로 점심을 먹었다. ○ 종부님의 편지가 왔다. 竹■ 1차로 왔다. 도목정사가 지난달 25일에 있었다고 한다. 단지 守今이 배껴왔다. 1835-윤06-03 晴..

史/사료 2013.03.03

종사일기 6월

1835-06-01 晴 ○賀禮後歷入本官 歸來点考 ○邸債出秩傳令各驛而來 納後尺文段自官瑠印成給之意知委 ○會計1835-06-01 맑았다. ○하례 후 차례로 본관에 들어갔다가 돌아와 점고하였다. ○저채를 출질하여 각 역에 전령하고 돌아왔다. 납부 후의 자문은 우리 관 유인으로 성급할 뜻을 알렸다. ○회계하였다. 1835-06-02 晴 晩陰微雨 ○從父主下答來 中簡三軸周紙一軸來 巡使家患候以傷寒多日强留云 仰慮黃山驛以兵使家行部 若自右道作路 則嘗己替把於兵營之意 具由回拸 ○自申後大霖連注1835-06-02 맑았다. 저물녘 흐리고 가랑비가 내렸다. ○아버님 답장이 왔고, 중간 3축, 주지 1축도 왔다. 순사가 감기로 인한 환후로 여러 날 억지로 머물고 있다고 한다. 생각건대 황산역은 병마절도사가 마을을 순행하게 하고 우도에서..

史/사료 2013.03.03

종사일기 5월

1835-05-05 晴 請謁于巡相下直 而出歷別幕中諸友 日已過辰催裝 而發行二十里半夜月店舍 抹馬 行三十里化良驛中火轎馬出來故遞乘 行四十里 暮還官 ○ 吏曹呈到任狀以牛谷書者發送 而付家書一天送藿三丹胡桃二百五十箇藥果饌盒柏子三升黃燭五雙脯二貼 以籠三丁一隻果送 ○ 義興倅任奭朝 曾有僚■雅分專指書問其意頗款卽裁荅 ○ 戶幕上京騎卜馬把送關文來到 故以牛谷騎馬本驛卜馬定送趂 初八日幽谷站及良申飭起送 ○ 仁庇驛民及慶州邑民等呈訴 復戶監官河錫龜爲人勤幹而無端自退而河洛圖差出 此人凡百不如錫龜之勤實 請仍任事 議送粘連來呈 題 官莅任才過數日雖未知監官擧行之善否 而所謂河錫龜者 多年氣行既云 勤幹又有前題之許 仍今姑任事向事 ○ 各驛濫騎 討索隨現隨告之意傳令 凡毋論某事傳令牌旨必都合收聚 每朔末修文狀後錄還納事 知委各驛 眞席一立貿入品好價給一兩 狗皮餙邊收布色吏河永植給由 ○..

史/사료 2013.03.03

종사일기 3월~4월

從仕日記 1835-03-02 崇禎紀元四 乙未 卽我聖上臨御二載也 是歲季春初二日 政[亞銓政事]猥荷恩命長水道督郵以首望除拜 副望吳別提命集 末望李引儀悌寬 前職卽西氷庫別提也 闔門感祝榮幸無譬 而風樹之感 難禁今日之涙矣 略辦酒肴 奉邀諸●意晷晤談1835-03-02 숭정 기원후 4번째 을미년은 우리 성상께서 왕위에 오른지 2년이다. 올해 봄 초 2일 정사에서 두렵게 은혜를 받아 장수역 찰방에 수망으로 제수되었다. 부망은 별제 오명집, 말망은 인의 이제관이었다. 전직은 서빙고별제이다. 온 가족이 감축하여 영화로운 영광이 비할 바가 없으나 풍수지탄으로 금일의 눈물을 금하기 어렵다. 술과 안주를 간략하게 마련하고 ●에 웃어른을 모셔서 밤낮으로 담화를 나누었다. 1835-03-03 晴 曉詣闕肅謝歷進時 原任大臣兩銓堂郎 東銓趙判書[寅..

史/사료 2013.03.03

화산 광덕사 사리각기명

화산 광덕사 사리각기명 (華山光德寺舍利閣記銘) 우러러 살피건대, 승천체도 열문영무전하(承天體道 列文英武殿下:세조의 존호)께서 천명을 받아 천부(天符 임금의 위에 오름)를 잡아 국운을 열으시니 나라가 편안하고 풍우(風雨)가 순한지라 이것은 항상 청아하고 화기(和氣)가 있으시며 공손하고 말이 적으시면서 도를 생각하시니 지극히 거룩한 덕(德)이 큰 상서로 웅한 것이다. 금상(세조) 7년(辛巳 1461) 5월 13일(壬子)에 석가여래(釋迦如來)의 사리(舍利 부처유골)가 천원(天原) 광덕사에서 분신(分身)하였다. 상서로운 빛과 기운이 하늘에 타올라 이상한 향기가 울컥 일어나서 산골짜기에 가득히 퍼졌다. 효령대군이 절에 있다가 이십 오매(枚)를 진상하니 상감께서 자성왕비(慈聖王妃)와 더불어 내전(內殿)에서 예하고 ..

史/사료 2012.12.10

종사일기(남승일기) 5월 14일

1835-05-14 晴 甲峴權雅致和來訪卽權寶城從孫也 맑았다. 갑현 권치화 어르신이 내방하였으니 즉 권보성의 종손이다. 1835-05-15 晴 ○賀禮而環点考 ○還分租四十六石一斗一升 常作錢五十五兩二戔九分 每石一兩二戔式 太三十八石一斗七升 常作錢五十七兩一戔八分 已上錢還一百十二兩四戔七分 均給八洞民前後二等分給錢還合一百七十八兩九戔一分 ○前坪都是馬位畓而開梁始役 故出看之 맑았다. ○하례하고 돌아와 점고하였다. ○환분은 쌀 16석 1두 1승이니 작전하면 55냥 2전 9푼이며 매석 1냥 2전씩이다. 콩은 38석 1두 7승이니 작전하면 57냥 1전 8푼이다. 이미 돈으로 바꾼 것이 112냥 4전 7푼이다. 여덟동의 백성에게 고루 나누어주었다. 전후 이등으로 나누어 주었다. 돈으로 바꾸면 합이 178냥 9전 1푼이다. ○前坪은..

史/사료 2012.09.09

인평대군『연도기행』

인평대군『연도기행』 조선후기 석사 1 박세연 1. 해제 인평대군 李㴭가 지은 연도기행은 효종 7년(1656년) 인평대군이 謝恩使(혹은 陳奏使)로 다녀오면서 그 여정을 기록한 책으로 인평대군의 문집인 松溪集에 실려 있다. 글머리에는 인평대군의 연행내력 전체를 기록하여 후에 덧붙인 總叙가 있으며, 연행을 시작한 1656년(丙申年) 8월 3일부터 집으로 돌아온 12월 16일까지의 일록이 일기 형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인평대군은 인조의 셋째 대군이자, 소현세자와 효종의 동생으로, 소현세자와 효종이 심양관에서 볼모 생활을 하다가 잠시 차례로 귀국할 때 대신 인질로 심양관에 머물었던 경험이 있다. 청에서 사신으로 왕족을 선호하였고, 또 연행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인평대군은 여러 번 사신으로 청을 드나들었다. 효종의 ..

史/사료 2012.08.07

성덕대왕신종명

聖德大王神鍾之銘 朝散大夫兼太子司議郞翰林郞金弼奧奉敎撰 夫至道包含於形象之外視之不能見其原大音震動於天地之間聽之不能 聞其響是故憑開假說觀三眞之奧載懸擧神鍾悟一乘之圓音夫其鍾也稽 之佛土則驗在於罽膩尋之帝鄕則始制於鼓延空而能鳴其響不竭重爲難 轉其體不褰所以王者元功克銘其上群生離苦亦在其中也伏惟 聖德大王德共山河而幷峻名齊日月而高懸擧忠良而撫俗崇禮樂而觀風 野務本農市無濫物時嫌金玉世尙文才不意子靈有心老誡四十餘年臨邦 勤政一無干戈驚擾百姓所以四方隣國萬里歸賓唯有欽風之望未曾飛矢 之窺燕秦用人齊晉替覇豈可幷輪雙轡而言矣然雙樹之期難測千秋之夜 易長晏駕已來于今三十四也頃者 孝嗣景德大王在世之日繼守 丕業監撫庶機早隔 慈規對星霜而起戀重違 嚴訓臨闕殿以 增悲追遠之情轉悽益魂之心更切敬捨銅一十二萬斤欲鑄一丈鍾一口立 志未成奄爲就世今 我聖君行合 祖宗意符至理殊祥異於千 古令德冠於常時六街龍雲蔭..

史/사료 2012.07.16

미륵사지 석탑 사리봉안기

(前面) 竊以法王出世隨機赴 感應物現身如水中月 是以託生王宮示滅雙 樹遺形八斛利益三千 遂使光曜五色行遶七 遍神通變化不可思議 我百濟王后佐平沙乇 積德女種善因於曠劫 受勝報於今生撫育萬 民棟梁三寶故能謹捨 淨財造立伽藍以己亥 (後面) 年正月卄九日奉迎舍利 願使世世供養劫劫無 盡用此善根仰資 大王 陛下年壽與山岳齊固 寶曆共天地同久上弘 正法下化蒼生又願王 后卽身心同水鏡照法 界而恒明身若金剛等 虛空而不滅七世久遠 並蒙福利凡是有心 俱成佛道

史/사료 2012.07.16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조상기 381자

22 21 20 19 18 17 16 15 14 13 12 11 10 9 8 7 6 5 4 3 2 1 年 心 己 六 大 妻 弟 休 資 志 邇 門 千 七 老 無 有 所 盖 山 爲 開 1 六 願 消 塵 吉 阿 良 愷 國 誠 都 壞 言 致 之 智 願 以 聞 寺 亡 元 2 十 者 尊 咸 妹 好 誠 元 主 之 之 色 之 王 逍 略 咸 顯 至 一 考 七 3 六 庶 容 登 首 里 小 伊 大 資 劇 空 道 事 遙 以 成 法 道 所 仁 年 4 古 同 不 十 肹 兼 舍 飡 王 業 務 而 德 於 志 匡 弟 應 玄 石 章 己 5 人 營 □ 號 買 庶 玄 公 履 建 雖 俱 辯 淸 重 時 子 之 微 阿 一 未 6 成 其 无 縱 里 兄 度 出 千 甘 在 滅 名 朝 眞 僅 志 三 不 彌 吉 二 7 之 善 求 使 及 及 師 有 年 山..

史/사료 201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