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の丸尚蔵館 3

기나 긴 일본답사기 - 3일 산노마루쇼조칸三の丸尚蔵館3

다음으로 살펴본 것은 근현대 미술품들이다.산노마루쇼조칸 건립 이후 천황가의 유물 외에도 다이쇼천황의 차남인 치치부노미야의 유품들,쇼와천황의 부인인 고준황후의 유품들, 다이쇼천황의 3남인 다카마츠노미야의 왕비이자마지막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의 손녀인 키쿠코의 유품들, 다이쇼천황의 4남인미카사노미야의 유품들이 차례로 기증되었다. 또한 예술계, 재계에 의해 헌상된 예술품들과 제실기예원으로 임명된 예술가들의 헌상품도 많다.제실기예원은 전전에 일본 궁내성이 임명한 영예직으로 우수한 예술가를 표창하고 그 예술을이어가기 위해 임명한 것이다. 실상은 메이지 이후 서양의 영향을 받아 미술을 혁신하려는신파에 맞서서 기존의 아카데믹한 구파가 일본미술협회를 만들고 자신들의 기득권을궁내성과 연계하여 지키려고 만든 제도라는 것이..

기나 긴 일본답사기 - 3일 산노마루쇼조칸三の丸尚蔵館2

이제 산노마루쇼조칸(三の丸尚蔵館)의 주요 소장품을 살펴보자.참고로 궁내청 관리의 어물, 산노마로쇼조칸 소장품, 정창원 보물, 각 궁궐과전래품은 문화재보호법의 보호를 관례적으로 받지 않는다. 황실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그 가치가 높아도 국보, 중요문화재 등으로 지정되지 않으며 이 사례의 예외는 단 1건,정창원 정창뿐이다. 나라지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이 되면서 정창원만 문화재보호법 보호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반려될 뻔하자, 예외로 정창원 건물만 국보로 지정했다. 현재 일본 정원미술의결정체라는 카츠라리큐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못된 것도 궁내청 관리 재산이라 지정이 안 되서이다. 산노마루쇼조칸 혹은 어물들은 황실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것도 있지만 주로 메이지~쇼와천황이일본을 순행할 때 각 사찰, 신..

기나 긴 일본답사기 - 3일 고쿄 히가시교엔皇居東御苑1, 산노마루쇼조칸三の丸尚蔵館1

3일째 아침오늘은 교토로 이동하기 전 그동안 찾지 못했던 과거 에도성 주변의 답사지를 찾아간다.가장 먼저 과거 에도성 혼마루였던 고쿄(황거) 히가시교엔을 간다.입구는 산노마루 오테몬 멀리 경시청 등이 보인다. 해자 주변의 도로 히가시교엔의 정문인 산노마루 오테몬에도성에서 쇼군이 물러나고 메이지천황이 입주한 후 황실은 니시노마루로 간다. 혼마루 어전은 이미18~19세기 소실과 재건을 거듭하던 중 사라졌고, 니시노마루 어전이 19세기에 실질적 어전의 역할을하고 있었기 때문에 니시노마루 어전을 개조하여 메이지유신 이후 첫 궁전인 메이지궁전이 지어진다. 2차 세계대전으로 에도성이 박살난 이후 60년대에 황거가 현대식으로 재건되면서 니시노마루 일대는천황과 황후가 거주하는 황거(고쿄)가 되고 혼마루와 산노마루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