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나라고분군으로 간다. 꽤나 걸어야 한다. 한 15분 정도? 들녘은 가을인데 덥다. 항공자위대 건물이 나오는데, 여기에 버스정류장도 있다. 항공자위대 바로 옆에 넓은 호수에 섬 같은 언덕이 3개 있는데 그게 바로 나라고분군이다. 우와나베, 고나베, 히시아게 고분 이렇게 3개이다.세 개 모두 능묘참고지라고 해서 피장자가 정확하지 않지만궁내청에서 황족 무덤으로 비정해서 관리하는 곳인데 우와나베는 닌토쿠천황(인덕천황)의 부인인 야타노히메미코토(팔전황녀, 시전황녀)의 무덤으로 추정되고,고나베와 히시아게는 둘 다 닌토쿠천황의 부인인 이와노히메노미코토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이와노히메노미코토는 16대 닌토쿠천황의 부인이다. 질투가 심해 남편이랑 심하게 싸우고 평생 안 봤다고 하는데, 닌토쿠천황 무덤은 사카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