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젠인에서 쇼린인 쪽으로 가면 고토바천황릉과 준토쿠천황릉이 나온다. 고토바천황은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다이라씨를 멸망시키고 가마쿠라막부를 연 후 새로 옹립한 천황이다.다이라씨가 안토쿠천황과 함께 삼종신기를 가져갔기 때문에 신기 없이 즉위했다. 헤이안 말기 상황에 의한 원정이 시행되었던 예에 따라 상황으로 물러나고 큰 아들을츠치미카도천황으로 옹립했으나 다시 다른 아들을 준토쿠천황으로 옹립한다.이 천황들은 막부를 물리치기 위해 조큐의 난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유배를 갔다가 여기에 묻혔다. 정치적으로 실패한 천황들의 무덤이라 오하라 같은 시골에 박혀 있나보다. 두 천황의 무덤 법화당(홋케도). 고토바천황의 명복을 빌기 위한 건물 가다보면 짓코인(실광원, 実光院)가 나온다. 본래 쇼린인(승림원, 勝林院)의 탑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