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즈무시데라로 간다. 단풍이 곱다 멀리 보이는 절 입구 화엄사교라는 다리스즈무시데라의 원래 이름이 화엄사(케곤지) 아라시야마에서 흘러드는 계곡 카츠라가와로 합류한다 절 입구가 보인다. 스즈무시데라(鈴虫寺)는 본래 케곤지(華厳寺, 화엄사)라는 임제종계 단립 사찰로 안에서 기르는방울벌레 때문에 방울벌레 절이라는 뜻의 스즈무시데라로 더 유명하다. 에도시대 중기 화엄종사찰로 재건되었으나 막말기에 임제종으로 개종한다. 헤이안시대 사찰의 유적도 있다고 하는데..하여튼 여기가 유명해진 건 바로 옆 사이호지의 관광에 덤으로 껴서이다. 이끼정원으로 유명한사이호지 관광객이 넘치니까 곁다리로 관광객이 생겼는데, 1977년부터 사이호지가 사전 예약제로바뀌고 나서 다 망할 것이라고 생각했단다. 그러니까 주지가 방울벌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