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보니 테레비에서 태풍 즐라왓 이야기를 한다. 태풍 경로를 보니 깔끔하게 혼슈를 훑고 지나가는 길이다. 대단하다. 그러나 우리는 나선다. 그러니까 우리가 있는 곳은 비가 350미리 이상 내린단다. 그러나 우리는 나선다. 아침에 집 근처에 있는 곳에서 빵쪼가리를 사 갔다. 사라다빵 커피까지 사왔다. 오늘은 고류지에 들렸다가 아라시야마로 간다. 한큐선을 타기 위해 히가시우메다로 간다. 좋단다 아직 살아있다. 곧 잘거다. 우메다역은 언제 봐도 넓다. 지나치게 그 새 또 뭘 처먹는다. 정찬우는 어제부터 돈까스 샌드위치 노래를 부르더니 결국 사먹었다. 태풍이 오기 몇 시간 전의 오사카 교토로 가는 길 날씨가 꾸리꾸리하다. 사이인(서원) 역에서 내린다. 여기서 케이후쿠(경복)전차로 갈아탄다.케이후쿠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