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나가사키의 천주교사를 돌아보는 전시가 진행 중이었다. 원폭으로 사라진 우라카미 성당의 내부 제단 프티 쟝 신부의 이임 당시 찍은 신도들의 기념사진 원폭 투하 직후의 성당나가사키 원폭은 산지가 많은 지형의 특성 상 히로시마 만큼 강력하진 않았다.그러나 우라카미 천주당은 폭심지 바로 옆이었고 8월 15일 성모승천대축일을준비하기 위한 고해성사가 진행 중이라 신부 2명과 신도 수십명이 모두 사망했다. 성당 한 켠에 있던 자료실카쿠레 키리시탄 자료들이 있었다. 귀중한 성화인 성 미카엘 대천사상역시 소실되었다 원폭 직후 폐허에서 치룬 위령미사 이제 유물을 살펴보자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상에도시대 초기고베시박물관중요문화재 일본인이 유럽 양식을 본따 그린 성화상 성화상을 보관하던 상키리시탄 다이묘인 타카야마 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