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소로 들어가면 이런 금병풍과 꽃꽂이가 우리를 맞이한다. 일본엔 이상한 거까지 전통이 있고 유파가 있는데 여기가 오무로파의 본산지라고 한다.그래서 이렇게 자랑스럽게 꽃꽂이를 보여준다. 한 켠의 오래된 칸막이 들어가면 작은 정원들이 보인다.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받기 위한 자갈들땅이 패이는 걸 방지 방 내부 이렇게 문에 그리는 그림인 후스마에가 많다.근대 작가들의 작품이다. 뭐 후스마에도 사용하는 용도와 그 방 주인의 격에 따라소나무, 호랑이, 학, 산수화, 인물화, 공작 등 그림이 다 다르다던데..복잡하다. 한 쪽에 걸려있는 만다라 어소의 현판청나라 사천의 제독이 써준 것이라고 한다. 앞에는 바다를 상징하는 넓은 모래 정원이 펼쳐져있고 문무백관 중 무관을 상징하는 귤나무가 있다. 반대편엔 벚나무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