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제온지에서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오늘 입국해서 피곤해 죽겠는데 비까지..결국 예비로만 올려놨단 미즈키(수성) 오노노키(대야성)은 패스하고다자이후 정청 유적만 잠깐 들리기로 한다. 다자이후 정청 유적(大宰府政庁跡) 입구다자이후는 규슈에 설치되어 이곳 일대를 다스리던 지방행정기관이다. 본래 다자이후는 규슈이외에도 주코쿠의 스오와 키비, 시코쿠의 이요 등에 설치되었는데 율령제 정비과정에서 규슈만남았다. 규슈의 다자이후는 규슈 9개 쿠니와 이키, 쓰시마, 타네의 3도의 행정과 사법권 및 일부외교권까지 위임받았다. 장관은 대재사로 종3위로 대납언이나 중납언이 겸직하거나 친왕이임명되었으나 실제로는 차관인 대재권사가 부임했고 대재사는 부임하는 경우가 없었다.다자이후는 무역으로 엄청나게 번성했으며 도시도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