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가와를 따라 내려간다. 날씨가 안 좋아지기 시작한다. JR야마자키역 앞강을 건너왔더니 오사카부에서 교토부로 바뀌었다. 이 동네가 혼노지의 변 이후 주코쿠 대회군을 한하시바 히데요시(후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군과 아케치 미츠히데군이 격돌하여 결국 하시바군이승리해 히데요시의 천하에 한 발 가까워진 포석을 마련한 야마자키 전투가 일어난 곳이다. 역 바로 앞이 묘키안이다.심지어 버스정류장이 입구에 있다니.. 묘키안(妙喜庵, 묘희암)은 임제종 동복사파에 속하는 작은 암자이다. 무로마치시대 도후쿠지의 산외탑두로세워졌다고 하며 야마자키 전투 당시 히데요시의 진영이 있던 곳이기도 했다고 한다. 유명한하이쿠 시인인 야마자키 소칸의 은거지라고도 하는데 이 설은 부정되고 있다.이 작은 사찰이 유명한 이유는 일본에 현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