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산을 내려온다. 산을 거의 다 내려오면 후다라쿠산지가 보인다. 매우 작지만 세계유산으로 같이 지정된 몇 안 되는 구마노삼산의 불교 유적이다. 후다라쿠산지(補陀洛山寺, 보타락산사)는 천태종 사찰로 쿠마노나치대사에 소속된 사찰 중 하나였다.크게 알려진 것은 없고 헤이안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생각되며 헤이안시대에서 에도시대까지 작은 배를타고 나가는 종교의례인 보타락도해로 알려져있다. 보타락도해는 후술. 에도시대에는 나치대사의부흥을 위해 역할을 분담한 칠본원소 중의 하나로 대가람이었다고 하지만 19세기 초 태풍으로주요 가람이 소실되고 이후 1990년대에야 무로마치식의 현재 본당을 재건한다. 사찰 전경 본당 하나 있는 정말 작은 사찰 본당 안에는 본존으로 헤이안시대 천수관음이 모셔져 있다. 본래 비불로 예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