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후쿠지의 마지막 일정으로 탑두인 훈다인(분타원)에 간다. 삼문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된다. 훈다인(분타원)은 가마쿠라시대 후기의 관백이었던 이치조 츠네미치에 의해 세워진 절로이후 대대로 섭관가인 이치조(일조)가의 보리사가 되었다. 몇 번 불탔지만 황실의 후원으로복원되었는데 지금의 서원은 모모조노천황(도원천황)의 황후가 그 어소를 하사해준 것이라고 한다. 훈다인은 정원으로 유명한데, 이 정원의 설계자는 무로마치시대 선승이자 유명한 화가인셋슈(설단)의 작품으로 그로 인해 셋슈지(설주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셋슈는 화가로 대단히유명해 그의 그림 6점이 국보, 16점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에도시대 쇼군가의후원을 받으며 화단을 지배했던 가노파가 그를 스승으로 여기면서 신격화까지 진행되었다. 정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