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스카역까지 걸어간다.아스카촌은 작은 마을이지만 갖출 것은 다 갖췄다. 아스카 관광지도 눈이 녹기 시작해 질퍽하다. 가는 길에 발견한 카메이시거북돌이라는 뜻이다. 카메이시 설명문정체를 알 수 없는 아스카시대의 조각이다. 자연석 바위를 아주 거칠게 조각해서 겨우 거북이라 모습으로 만들어 놓았다.사실 개구리에 더 가깝지 않나? 음 호수에 있던 거북이가 죽어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도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다. 역으로 간다. 지하차도를 통과해서 좀 걸어가다 보면 낮은 구릉들이 펼쳐진 아스카 벌판이 나오고 가는 길에는 지장보살님도 만난다. 역에 가까이 왔을 때 멀리 나무가 많은 언덕이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덴무천황과 그 부인 지토천황의 합장릉이다. 팔각형의 피라미드 형태였던 것으로 추정되며도굴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