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분 정도 걸어 엔코지 도착 단풍의 명소답게 산문 밖부터 미친 듯한 단풍이 보인다. 엔코지도 두 번째이다. 4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47 엔코지(원광사, 圓光寺)는 임제종 남선사파의 사찰인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웠다. 원래는 후시미성 아래에 있었으며 임진왜란 등을 통해 들여오거나 이를 바탕으로 만든 목활자로 후시미판이라고 불리는 각종 서적을 찍어 내었다. 일종의 학교 역할을 했던 것인데 지금도 당시의 목활자 52000여 점이 남아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이전에 일본에도 목판 인쇄 등이 있었으나 활자인쇄가 시작된 것은 이곳이 최초이다.이후 엔코지는 쇼코쿠지 내로 이전했다가 다시 오래지 않아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산 속에는 도쇼구도 있다고 하나 거기까지는 발길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