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코지 2

단풍의 간사이 - 7일 교토 이치조지3 (엔코지圓光寺)

십 분 정도 걸어 엔코지 도착 단풍의 명소답게 산문 밖부터 미친 듯한 단풍이 보인다. 엔코지도 두 번째이다. 4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47 엔코지(원광사, 圓光寺)는 임제종 남선사파의 사찰인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웠다. 원래는 후시미성 아래에 있었으며 임진왜란 등을 통해 들여오거나 이를 바탕으로 만든 목활자로 후시미판이라고 불리는 각종 서적을 찍어 내었다. 일종의 학교 역할을 했던 것인데 지금도 당시의 목활자 52000여 점이 남아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이전에 일본에도 목판 인쇄 등이 있었으나 활자인쇄가 시작된 것은 이곳이 최초이다.이후 엔코지는 쇼코쿠지 내로 이전했다가 다시 오래지 않아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산 속에는 도쇼구도 있다고 하나 거기까지는 발길이 잘..

겨울 교토 여행기 - 5일 교토 이치조지2 (하치다이신사八大神社, 엔코지円光寺)

시센도를 나왔는데 바로 옆에 하치다이신사(팔대신사)라는 신사가 보인다.보아하니 유서가 꽤 깊은 신사인거 같아 채홍병을 파견 도리이 아래에서 기념사진도 한컷. 하치다이신사는 가마쿠라시대에 세워졌다고 하는데이치조지의 씨족신사라고 한다. 예전에는 북천왕이라고 하여 북쪽의 기온사라고 하였다.왜냐하면 기온사(지금의 야사카신사)와 마찬가지로 모시는 신이 스사노오미코토이기 때문이다.여기에 스사노오의 부인인 이나다히메노미코토와 자식인 하치오우지노미코토를 함께 모시고 있다.사실 이보다는 미야모토 무사시가 득도한 신사로 더 유명하다. 신사 내부오미쿠지가 여기저기 걸려있다. 미야모토 무사시를 모델로 한 영화의 포스터들 본전 여러 섭말사가 있다.뭐 이런 건 여느 신사와 똑같다. 한켠에는 두 자루의 검을 쥔 미야모토 무사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