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아래로 내려간다. 뒤돌아본 풍경 한쪽에는 취벽원과 유청원의 안내판 넓은 이끼 융단 사이로 굵은 삼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한켠에 있는 지장보살해가 들어서 그런가... 카메라마다 화질 차이가 크네. 한 쪽의 연못 한가운데 난 길을 따라 정원을 감상하며 걸어간다.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가마쿠라시대의 건물인 산젠인(三千院)의 왕생극락원이다. 건물 뒤로 있는 작은 석등 왕생극락원헤이안시대 말~가마쿠라시대 초의 건물로 안의 큰 불상을 모시기 위해배 모양의 천정을 먼저 만들고 그것을 뒤집어 지붕을 삼았다고 한다. 중요문화재 안에 모셔진 불상 아미타여래상은 헤이안시대 말의 조각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내부의 모습아미타여래와 양 협시인 관음, 세지보살이 극락에서 사바세계로 내려오는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