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호수를 건너고 산을 넘을 동안 이승형은 혼자 은각사에 가서 신기해도 하고 그래 여기가 처음 가는 사람한테는 되게 신기하긴 하지 이상한 뽑기도 하다가 기온에서 내가 알려준 교자의 왕장에 갔다. 그냥 야키메시를 먹지 쓸데없이 신기해보이는 텐진동을 시켰다고 망했단다 ㅉㅉ그래도 알바하는 여종업원이 이쁘다고 좋아했다.이걸 이승형 여친이 봐야 하는데 이제 만나서 오사카로 가기 위해 교토역으로 진격 JR패스의 이점을 활용해 오사카행 기차가 아니라 간사이공항행 하루카를 탄다. 얼빠진 표정의 이승형과 유유자적한 이행묵 오사카로 가는 길 해가 저문다 신오사카역 도착이제 지하철을 타고 닛폰바시역으로 간다. 8번 출구로 나와서 늘 가던데로 가면 저 멀리 우리의 두 번째 숙소 원민박이 나온다. 여전하다너무 비싸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