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일본행은 2011년 12월 초 고려대 대학원 한국사학과 고대사팀의 이장웅 선생,임동민 선생과 함께 간 간사이 여행이었다. 총 7박 8일로 진행된 이 여행은 고난과 역경이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가히 법을 찾아 서역을 향하던 고대 승려들의 기나긴 여정과같은 것이었다. 때문에 入倭求史記라고 이름 붙였다. 입장시간 없는 고분과 신사를먼저 가서 시간을 조금이라도 절약하고, 입장시간 15분을 남겨놓고 들어가기 위해뛰고 뛰고 또 뛰고.... 그 땐 휴족시간이라는 파스가 있는 지도 몰랐으니 발의 부담이더욱 심했다. 아아 그 때의 기억을 잊기 전에 기록하기 위해 입왜구사기를 쓴다. 여기 사용된사진의 저작권은 모두 임동민 선생님께 있으며 무단으로 도용하였다. (미안해요 형 술 살게요.) 나의 일본여행 첫 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