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걸어서 라쿠요 삼십삼소(낙양 삼십삼소) 중의 하나인 다이렌지를 찾아 간다.북쪽으로 걸어 올라가 히가시야마 니오몬 버스정류장으로 가면 이렇게 니시데라마치라는 거리가 나온다.서쪽의 데라마치(寺町)라는 이름답게 50개가 넘는 절들이 여기 모여있다.생각지도 못한 횡재다. 유명해보이진 않지만 골목마다 절이 가득하다. 안은 꽤 아늑해 보이는데 들어가지는 못한다. 신규지(信行寺)라는 사찰이다.비사문천을 모시고 있나보다. 다이코지(大光寺)라는 사찰 지나가다가 일련종계(혹은 법화종계)의 일종인 현본법화종의 본산인 잣코지(寂光寺, 적광사)가눈에 띄어 들어간다. 무로마치시대 일련종의 스님인 니치엔(日淵)에 의해 창건되었고,이후 여기저기 옮겨지다 에도시대 소실된 것을 지금의 자리에 정착시켰다.이 절의 2대인 닛카이(日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