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지막 계단을 올라간다. 아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사이코쿠 삼십삼소의 납경소 표지판 산을 등지고 서 있는 사찰의 건물들워낙 산이라 이런 식으로 밖에 집을 못 지었나보다. 가는 길에 보이는 작은 건물 일단 올라간다. 우리를 내려다보는 이행묵 종루가 보인다 아마 최근의 건물인 듯하다. 절벽 위에 지어진 납경소마당이 좁아서 그런가? 아슬아슬하게도 지었다. 계단에서 내려본 호곤지 풍경 가파른 산비탈을 따라 건물들이 옹기종기 들어섰다.매일 돌아다니는 분들은 힘이 많이 들겠다. 기어 올라가는 중 나이 든 선배를 조롱하며 좋아한다. 나의 시점아직도 저만치 남았다. 마침내 도착 올라오자마자 테미즈야가 보이고 변재천을 모신 본당이 보인다. 본래 호곤지에는 치쿠부시마신사에 모시던 주신을 변재천과 동일시했기에 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