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사 2

간사이대원정 17일 - 교토 라쿠츄 (초엔지長圓寺·이나바도因幡堂)

나가오카텐진역에서 한큐선을 타고 출발 오미야 도착 여기서 버스를 타고 오미야 마츠바라로 간다. 시간이 남은 김에 단 두 개 남은 라쿠요 삼십삼소 영장의 마지막 두 군데를 채우기 위해서이다. 길을 건너 골목길로 좀 들어가면 에도시대 풍의 사찰 정문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가 목적지는 아니다. 역시 다른 교토의 작은 절들처럼 여러 사찰들이 모여 있는 듯 길가의 작은 석불 드디어 도착 낙양 삼십삼소 관음영장의 24번 찰소 초엔지이다. 사찰 산문 라쿠요 24번이라는 표석 초엔지(長圓寺, 장원사)는 정토종에 속하며 에도시대 초기에 창건된 비교적 덜 오래된 절이다.교토를 관리하는 막부의 직속 관리인 교토쇼시다이가 창건했다고 한다. 내부의 모습 본존은 아미타불이다. 잘 안 보인다 불족석 한쪽의 관음당 문이 열려 참배..

폭염 속의 관서순례기 - 5일 사쿠라이4 (오미와신사大神神社)

점심시간이라 버스가 2시간에 한 대 있는 바람에 30분이 남았다. 그래서 신사 앞의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로 한다. 일단 물부터 명호가 시킨 토로로 소바 나는 키츠네 소바 가격은 600엔 대로 적당한 편 흡입 중 부족해서 야키 오니기리를 하나 더 시켰다. 200엔 채홍병은 참 이런 사진을 좋아한다. 고다이고천황이 기증했다는 석등롱 중요문화재이다. 단잔신사가 절이었을 당시 사용되었을 인왕문 지금은 방치되어 있다. 잠시 앉아서 버스를 기다린다. 멀리 보이는 산맥 끝이 안 보인다. 버스 도착 더우니까 빨리 버스에 탄다. 나라 남부의 숲은 언제 봐도 대단하다. 조금만 시간이 늦어져도 바로 어두워질 지경 창 밖으로 신교가 지나간다. 신교에서 걸어가면 아마 10~15분 정도 더 걸릴 것 같다. 버스로 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