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햐쿠만벤지온지로 간다.백만편염불근본도장이라는 표석이 보인다. 산문 입구 햐쿠만벤지온지(百万遍知恩寺, 백만편 지은사)는 정토종의 대본산이다.본래는 헤이안시대 엔닌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본래 가미가모, 시모가모신사의 신궁사였으며 엔닌이만들었다는 석가여래상을 본존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이후 정토종의 교조인 호넨이 잠시 머물렀으며이후 그의 제자가 호넨의 진영을 그려 안치했다. 이를 계기로 점차 이곳은 정토종이 되었고 나중에는정토종 진서파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후 남북조시대 때 교토에 역병이 돌자 고다이고천황이 이곳에서염불수행을 권장해 백만편(햐쿠만벤)이라는 칭호를 내렸다. 무로마치시대에는 쇼코쿠지의 건립으로 지금의자리로 옮겨졌으며 이후 지온인과 지온지는 정토종 전체의 자리를 놓고 싸우는 강력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