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료지에서 인왕문 쪽이 아닌 왔던 방향으로 나와 조금 밑으로 내려가면 호쿄인(보광원)이 나온다. 호쿄인(보광원)은 헤이안시대 시라카와천황이 세운 절이다.쇠락하였다가 복원하여 지금은 임제종 사찰이 되었다. 무로마치시대 막부의 2대 쇼군인아시카가 요시아키라가 건물을 시주하였다고 한다. 그런 연유로 요시아키라의 무덤이 여기 있다. 한편으로는 남북조시대 쿠스노키 마사시게의 아들인 쿠스노키 마사츠라의 머리무덤도 여기에 있다.마사츠라는 마사시게와 함께 죽었는데 23세의 젊은 나이에 죽은 그를 안타깝게 여겨 스님이그의 수급을 여기에 묻어주었다고 한다. 서로 적이었던 두 사람이 같은 곳에 잠들어있는 셈이다.요시아키라가 유언으로 평소 흠모하던 적인 마사츠라 옆에 묻어달라고 했다고 한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다. 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