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7차

압축 일본답사기 - 1일 오사카2 (나카노시마 코세츠미술관中之島香雪美術館: 고잔지高山寺 특별전)

同黎 2020. 5. 2. 01:12



바로 아래로 내려가 케이한 나카노시마선을 타고


이동한다


나카노시마 코세츠미술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아사히신문사 사주 집안에서 만든 곳이고

특별전 위주로 운영하는 사립미술관이다.

이번에는 묘에의 꿈과 고잔지라는 특별전에 고잔지 소장품이 대거 출품되어 방문했다.

고잔지도 요 몇 년 간 특별전시를 대단히 자주 하고 있다. 돈이 없나보다.


별다른 표기가 없는 건 가마쿠라시대, 고잔지 소장


묘에상인상

국보


나무 위에 앉아 있는 구도의 독특한 작품이다. 실제로 보면 대단히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고 화풍도 선종화에 가까우나 주는 충격은 대단하다.


묘에상인지경상

남북조시대

쿠미다데라


묘에는 진언종과 남도육종의 영행을 동시에 받은 인물로 화엄종을 자신의 방식으로 다시 재건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의상과 원효를 다시 발굴하고 그 저술을 일본에 널리 퍼트린 인물이기도 하다.

다만 본래 진언종의 영행을 많이 받았다 보니 그의 화엄사상은 밀교의 영향이 강하다.


묘에상인행장

남북조시대

세무이지


상인지사 선정방

중요문화재


불안불모상

헤이안~가마쿠라시대

국보


묘에의 지념불인 불화이다. 그의 찬문이 중간에 써져 있다. 어릴 때 부모를 잃은 묘에는

어머니로써의 부처님을 간구했다고 하며 자신의 뜻을 강하게 하기 위해 24세에

이 앞에서 한쪽 귀를 잘랐다고 한다.


석가아난상


목비본입목록

중요문화재


몽기

코세츠미술관 소장


몽기

중요문화재


묘에는 40년간 꾼 꿈을 다 기록해놓았는데 이게 수십 권의 몽기라는 책으로 남아있다.

거기서 본 불보살로 자신만의 도상을 만들기도 했다.


몽기

중요문화재



몽기

중요문화재


몽기

중요문화재


몽경초

중요문화재


금륜불정도

오사카시립미술관


묘에가 꿈에서 본 도상을 표현한 것. 밀교의 영향을 받은 것


일자금륜상

코세츠미술관 소장



시왕도

미즈노오 미륵당 소장


일반적 시왕도와 달리 지옥은 묘에의 꿈이 반영


청자향로

중국 남송 용천요

코세츠미술관 소장

묘에의 구장품


대방광불화엄경 중유심관행식

중요문화재


묘에의 친필


춘화야신상

화엄경이 등장하는 신


화엄해회제성중만다라

중요문화재


화엄해회선지식만다라

중요문화재

도다이지


문수보살상

세무이지


문수보살상

무로마치시대

코세츠미술관 소장


목조 신록

중요문화재


목조 마

중요문화재


카스가록만다라

무로마치시대

코세츠미술관


카스가사사만다라

무로마치시대

코세츠미술관


와니구치

무로마치시대

코세츠미술관


하치만대보살 홍법대사 카스가명신상

무로마치시대


하치만연기회권

에도시대

코세츠미술관


행관화엄경서사원문안

중요문화재


대방광불화엄경

중요문화재


묘에상인치문안

중요문화재


오성만다라도

중요문화재


보살상(전 미륵보살상)

중요문화재



드디어 나온 조수인물희화

현재 갑을병정의 4권이 고잔지에 내려온다. 동물로 인간 세태를 풍자하는 그림으로 일본 최초의

만화로도 유명하며 지금도 인기가 많은 작품이다. 갑, 을권은 헤이안시대 말기,

병, 정권은 가마쿠라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본다.

갑권


세부



을권


병권


정권


장군총회권

중요문화재


교토 히가시야마에 있는 장군총의 연혁을 그린 것인데, 교토 천도 당시 수도를 보호하기 위해

산 정상에 흙으로 만든 무장 인형을 묻은 것이 장군총(쇼군즈카)이다.


목조 자견

중요문화재


귀엽다


비사문천상초본

헤이안시대

코세츠미술관


증인만다라초본

헤이안시대

코세츠미술관


두봉명왕이동자상초본

헤이안시대

코세츠미술관


부동명왕상초본

헤이안시대

코세츠미술관


성교경상


태원수명왕상

가마쿠라시대

코세츠미술관


희화도권

전 카노 탄유 필

코세츠미술관


묘에상인행장회

에도시대


전시장 끝에 있는 무라야마 주택 다실 모형


통이 크다


내려가는 길에 부페식 식당이 있어 밥을 먹었다.

가격 대비 괜찮다. 직장인이 많던데 왜 있는지 알겠다.


메뉴도 다양


다시 지하철로 들어간다.

히고바시역


이제 나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