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차는 교토다. 교토 구석구석을 천천히 걸어다니려 한다. 오늘 첫 목적지는 오니시세이에몬미술관교토에서 찻물을 끓이는 다부(茶釜), 즉 차가마를 만들던 집안의 미술관이다.미술관이 위치한 카만자초(釜座町)는 말 그대로 솥을 만들던 장인들이 모여있던 동네로니조성 남쪽에는 이런 상공인들의 동네가 종류별로 여럿 있다.당장 위 사진에도 습명이 있어 대대로 솥을 만들던 집안임을 알리고 있다. 이 집 역시 솥을 만들던 집아마 새로 만든 솥은 보통 싼 것이 20만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미리 예약을 잡고 방문해야 구경을 할 수 있을 것이다.교토의 쿄가마는 교토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다도의 영향으로 꽤나 성업 중이다. 다만 현재는 교토의 높은땅값과 소위 와지끄(和鐵)로 불리는 사철의 고갈로 메이지시대부터 떠오른 이와테현의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