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호소카와 교부저 본래 지진으로 문을 닫았는데 오늘 무료로 야간공개를 한단다. 물론 건물 내부 공개는 아직 언감생심이다. 건물이 보인다 호소카와 교부저(旧細川刑部邸, 호소카와 형부저)는 호소카와가의 방계인 교부가의 저택이다.호소카와 교부가는 호소카와 타다오키의 5남인 오키타카의 가문이다. 호소카와 타다오키는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의심을 풀기 위해 세키가하라 이후 적남 타다타카의 이혼을 명하는데,타다타카의 부인이 마에다 토시이에의 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다타카가 이를 거부하자폐적 및 유폐시키고 3남 타다토시에게 당주를 물려준다. 타다토시는 이후 구마모토의 초대 번주가 되고 형의 후손과 동생 오키타가의 가문에게 영지를 떼어 주고 가신으로 삼아 고센케와 같이불상시에 가문을 잇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