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노미즈역을 건너가면 바로 유시마성당이 보인다. 나무가 많은 유시마성당 내부 육교를 넘어 바로 서문으로 들어간다.멀리 보이는 건 정문인 입덕문 서문으로 입장 유시마성당이라고 해서 많은 이들이 성당(?)이라고 오해하는데 천주교와 전혀 관계없다.여기서의 성당은 공자묘, 우리로 치면 문묘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유교의 총본산이라고 할 수도 있다.유시마성당(湯島聖堂, 탕도성당, 유시마세이도)은 에도시대 5대 쇼군 도쿠가와 츠나요시가 세운 공자묘로 막부 직할의 학문소이기도 하다. 유시마성당은 에도시대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하야시 라잔이 우에노 사저 내에 건설한 시노부가오카성당(忍岡聖堂)을 전신으로 한다. 이후 츠나요시가 직접 대성전이라는 편액을 하사하고 지금의 자리로 이전한 후 성당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후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