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류지를 다 봤는데 11시다... 출국까진 아직 9시간이 남았다.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딱 한 군데를 더 가기로 했다. 교토를 가기엔 시간이 좀 불안하고... 결국 호류지에서 버스를 타고 츠츠이역으로 가서 니시노쿄에 가기로 한다. 니시노쿄는 말 그대로 서쪽 수도, 수도의 서쪽이다. 여기엔 도쇼다이지(당초제사)와 야쿠시지(약사사)라는 큰 사찰이 있다. 둘 다 12월에 가봤는데, 야쿠시지는 규모는 엄청 크나, 본래 건물은 나라시대 동탑하나이고, 국보로 지정된 약사삼존불과 성관음상이 있지만, 불교에 관심없는 사람이 그것만 보러간다기엔 좀 입장료가 아까운 감이 있다. 결국 바로 옆의 도쇼다이지만 들리기로 한다. 니시노쿄 역 니시노쿄는 참 평화로운 시골마을이다. 도쇼다이지 남대문 도쇼다이지는 율종의 총본산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