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걸어서 후지와라쿄로 간다. 허허벌판여기가 후지와라쿄(등원경)가 있던 곳이다. 꽤나 넓은 평원이다. 수도가 들어설 만하다.후지와라쿄는 가로 세로가 각각 5km였다고 하니 꽤나 큰 곳이었다. 사적 후지와라쿄 주작대로 유적 표석 멀리 궁터가 보인다.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넓은 땅이다. 특별사적 후지와라궁터특별사적은 사적보다 하나 더 격이 높다. 조당원 남문 터 내려다본 주작대로 후지와라쿄는 덴무천황 재위 당시부터 준비되어 지토천황 재위기간인 694년 수도가 된 곳이다.아스카에서 천도한 후 얼마 안 돼 710년 다시 나라로 천도했으니 오랜 기간 수도였던 건 아니다. 붉게 복원한 기둥은 조당원의 정문인 남문을 복원한 것이다.우리로 치면 경복궁의 근정문 터 정도 된다. 뒤에 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이 대극전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