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걸어서 후지와라쿄로 간다.
허허벌판
여기가 후지와라쿄(등원경)가 있던 곳이다.
꽤나 넓은 평원이다. 수도가 들어설 만하다.
후지와라쿄는 가로 세로가 각각 5km였다고 하니 꽤나 큰 곳이었다.
사적 후지와라쿄 주작대로 유적
표석
멀리 궁터가 보인다.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넓은 땅이다.
특별사적 후지와라궁터
특별사적은 사적보다 하나 더 격이 높다.
조당원 남문 터
내려다본 주작대로
후지와라쿄는 덴무천황 재위 당시부터 준비되어 지토천황 재위기간인 694년 수도가 된 곳이다.
아스카에서 천도한 후 얼마 안 돼 710년 다시 나라로 천도했으니 오랜 기간 수도였던 건 아니다.
붉게 복원한 기둥은 조당원의 정문인 남문을 복원한 것이다.
우리로 치면 경복궁의 근정문 터 정도 된다.
뒤에 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이 대극전 터이다.
대극전 터
안내판
지금은 나무만 무성하다.
다시 전차를 타고 미세마루야마고분과 대관대사터로 간다.
오카데라역에서 내리면 마루야마고분이 가깝다.
미세마루야마고분 도착
미세마루야사고분은 일본 최후의 전방후원분이라고 불린다. 6세기 후반의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 이후로는 전방후원분이 건설되지 않았다고 한다. 고훈시대의 종말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길이는 310미터로 대형에 속하고, 특히 석실의 길이가 9미터로
현재 일본에서 발견된 고분 중 최장이라고 한다.
현재 긴메이천황(흠명천황)의 무덤으로 유력하게 추정되고 있다.
안내판
안에서는 도래계의 것으로 보이는 가형석관이 발굴되었다.
유물은 도굴되어 없다고 한다.
고분 위에서 바라본 풍경
멀리서 바라본 고분
매우 크다
발굴이 된 지라 계단식으로 정비되어 복토되었다.
이제 걸어서 대관대사터로 간다.
대관대사(다이칸다이지) 터는 아스카 북쪽에 있다.
창포지 고분
드디어 대관대사터 도착
대관대사는 국가에서 운영한 첫 번째 사찰이다.
본래 구다라에 지어졌던 백제대사(구다라노오데라)를 아스카로 옮기고
이름을 국가에서 직접 운영한다는 의미로 大官大寺(다이칸다이지)로 바꾸었던 것이다.
이후 대관대사는 나라 천도 후 나라로 옮겨져 지금의 다이안지(대안사)가 된다.
날이 어두워 사람도 안 보인다.
이렇게 길고 긴 7일째 일정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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