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차를 달려 다음 장소로 간다. 오미 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진 가운데 중간중간 산이 박혀있다. 저런 곳은 바로 군사적 요충지가 되어산마다 성이 들어 앉았다. 칸논쇼지 안내판 산으로 올라간다. 좁고 협소한 길을 한참 따라 올라간다. 야트마한 산이라도 올라간다. 이 곳은 대중교통으로는 오기 어려운 곳 칸논쇼지 표석칸논쇼지(観音正寺, 관음정사)는 천태종계 단립사찰로 서국 삼십삼소 관음영장 32번이다.전설에 따르면 쇼토쿠태자가 이 땅을 방문해 스스로 조각한 천수관음을 모신 것에서 시작했다는데 태자가비와호에 왔을 때 인어를 만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인어가 자신은 전생에 어부로 고기를 잡은업보로 인어가 되었으니 절을 지어 빌어달라 했는데, 화재가 나기 전까지는 인어의 미라도 남아있었다고. 실제 창건시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