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코노미야신사 2

일본불교미술답사기 - 8일 교토 후시미3 (고코노미야신사御香宮神社)

후시미지역의 마지막 신사인 고코노미야신사로 간다.고코노미야신사(어향궁신사, 御香宮神社)는 신공황후를 주신으로 모시며 남편 주아이천황, 아들 오진천황등을 함께 모시고 있다. 창건은 불분명한데 9세기 초에 처음 기록이 나오며 경내에 솟아나는 물이 향기롭다고 맛있다고 하여 세이와천황이 어향수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고 한다. 이후 히데요시가 후시미성을 짓게 되자 후시미성의 귀문을 지키는 신사로 선정되어 자리를 지금의 자리로 이축했다. (뭐야 물은... 아직도 나오는데 물을 끌어왔나...) 그 후 고하나조노천황의 아버지인 추존천황 고스코천황(후시미노미야 사다후사친왕)과 깊은 연관을 맺게 되어 세습친왕가인 후시미노미야 친왕가의 발상지가 된다.에도막부에도 깊은 관계가 있어 고산케 시조가 되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9남 ..

관서구법순례기 - 5일 교토 후시미2 (고코노미야신사御香宮神社·겟케이칸오쿠라기념관月桂冠大倉記念館)

내려오는 길에 고코노미야신사를 들린다. 고코노미야(어향궁)신사는 신공황후를 주신으로 보시는 안산과 자녀 양육의 수호 신사이다.9세기에 처음 세워졌으며 특별히 신사 안에서 나오는 어향수로 유명하다. 지금의 건물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기증한 건물들이다. 입구의 표문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메이지유신이 일어나던 해 막부군과 토막군의 전투인 도바 후시미 전쟁에서 사쓰마번의 본영이었다. 표문을 지나면 배전과 본전까지 가는 길이 있다. 좌우에 있는 것은 가판인데, 무슨 축제가 있었는지 여러 가판이 가득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아무것도 팔지는 않았다. 섭사 본전으로 간다. 조금 특이한 구조였는데, 본전과 배전 앞에 긴 복도가 있고, 복도의 끝에는 다시 건물이 있다. 이 건물은 매우 화려한데, 좌우에 여러 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