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카야마로 간다. 와카우라가 보이는 시원한 풍경 먼저 기미이데라로 간다. 누문 입구기미이데라(紀三井寺, 기삼정사)의 정식이름은 고코쿠인(護国院, 호국원)이지만 이 이름으로 더 잘알려져 있다. 본래 진언종 산계파였으나 구세관음종으로 창종하고 총본산이 되었다. 전승으로는나라시대 당나라 승려 위광이 일본 각지를 다니다가 이곳에 이르러 산 정상에 한 줄기 빛을발견하고 그곳에 갔더니 금색 천수관음이 있어 십일면관음을 조각하고 그 안에 천수관음을봉안했다고 한다. 또 산 내에 세 가지 명수가 나와 기미이데라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이후 중세에는 신불습합으로 인근 히로쿠마신사, 쿠니카가미신사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헤이안~무로마치시대 관음영장으로 이름은 날렸으나 구체적인 기록은 적다고. 쿠마노 참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