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20일 와카야마1 (기미이데라紀三井寺)

同黎 2019. 4. 12. 21:45



이제 와카야마로 간다.


와카우라가 보이는 시원한 풍경


먼저 기미이데라로 간다.


누문 입구

기미이데라(紀三井寺, 기삼정사)의 정식이름은 고코쿠인(護国院, 호국원)이지만 이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본래 진언종 산계파였으나 구세관음종으로 창종하고 총본산이 되었다. 전승으로는

나라시대 당나라 승려 위광이 일본 각지를 다니다가 이곳에 이르러 산 정상에 한 줄기 빛을

발견하고 그곳에 갔더니 금색 천수관음이 있어 십일면관음을 조각하고 그 안에 천수관음을

봉안했다고 한다. 또 산 내에 세 가지 명수가 나와 기미이데라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이후 중세에는 신불습합으로 인근 히로쿠마신사, 쿠니카가미신사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헤이안~무로마치시대 관음영장으로 이름은 날렸으나 구체적인 기록은 적다고. 쿠마노 참배가 많아지면서

덩달아 함께 참배가 늘어났다. 남북조시대 하타케야마씨의 남조 토벌 중에 많은 소실이 있었으나 

회복한다. 그러나 히데요시의 키슈 정벌 당시 거의 초토화되고 사령을 대부분 몰수당했다. 이후 본방 승려

들을 중심으로 고코쿠인이라 개칭했고 복구했으며 에도시대에 키슈번의 후원으로 지금의 모습을 회복했다.



누문

무로마치시대

중요문화재


이번은 두 번째고 납경 위주로 온 것이라 간단하게 본다.


안내문


누문의 인왕상



계단이 정말 많다.


계단 좌우로 있는 탑두들


각자의 불보살을 모시고 있다.


부동명왕을 모신 곳


내부

이런 곳이 대여섯 곳 있다.


계속 올라간다


이곳은 홍법대사


내려다 본 모습


성채같은 석단

실제 과거 승병집단이 있었다고 한다.


계단의 거의 끝


육각당이 보인다


종루

중요문화재

무로마치시대


육각당

삼십삼소 관음을 모신 곳


종루 안내판


종루 안내문


본당


대사당


산 위에는 변재천을 모신 변천당이 있다.


진수사인 삼소권현사


다보탑


무로마치시대의 것으로

중요문화재


안내판



뒤편에 개산당이 있다.


본당은 현지정문화재

에도시대


멀리 보이는 와카우라의 푸른 바다


와카야마는 올 때마다 날이 좋다.

아주 아름답다.


본당에는 본존 십일면관음과 천수관음이 동시에 모셔져 있다.

이 상은 50년에 한 번 공개한다.


본당 안내문


구세전이라는 현판


내부


거대한 건물이다


저 주자에 본존 2체가 모셔져 있다.

모두 중요문화재


납경


본당의 향배와 조각


이렇게 간단히 보고 산을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