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짐 풀고 바로 네즈미술관으로 간다. 낯익은 표지 들어가는 길 장명등과 츠쿠바이 언제나 익숙하다. 3번째 방문이다.네즈미술관(根津美術館, 근진미술관)은 도부철도와 난카이철도의 창립자인 네즈 카이치로(네즈 아오야마)가 설립된 미술관이다. 네즈 아오야마는 남조선철도의 소유자로 한 때충청선, 수인선, 경북선, 경전선, 함북선, 황해선 등등의 철도를 소유한 재벌이기도 했다.그가 모은 컬렉션은 일본에서도 수위에 드는데, 국보가 7건 중요문화재 77건에 이른다.종류도 조각부터 회화, 중국유물, 서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네즈미술관은 그 땅값때문인지 생각보다는 크지 않아 이런 유물을 한꺼번에 공개하지 않는다. 물론 정원은 엄청 크지만2층 건물로 총 6개 전시실을 운영하는데 특별전을 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