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8

간사이대원정 2일 - 교토 히가시야마1 (야사카신사八坂神社)

버스 밖을 바라보니 바로 앞에 야사카신사의 문이 보인다.아침엔 쌀쌀하더니 날이 매우 좋다. 좌회전해서 내리면 바로 기온에 도착한다. 바로 앞에 기온의 상징인 야사카신사(八坂神社)의 붉은 문이 보인다. 지금은 마치 정문처럼 되어있지만 본전은 남향, 입구는 서향으로 사실 서문에 해당한다.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기온이고 나발이고 일단 밥부터기온 근처에서 거의 유일하게 싼 가격에 밥을 먹을 수 있는 곳 교자의 왕장(교자노 오쇼)교토에서 시작된 중식 프렌차이즈점으로 매우 싸고 적당하다. 내가 시킨 야끼소바일본에서 먹는 인스턴트 야끼소바 맛이다. 맛있다 대중적인 야끼메시(볶음밥)과 계란국600~700엔이면 한 끼가 해결된다. 이제 야사카신사로 들어간다.붕어빵 장수 나야 이제 안 와도 되는 곳이지만 그래도 교토..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1일 교토3 (야사카신사八坂神社, 가모가와鴨川, 기온祇園)

은각사를 나선다. 나오는 길 유자꿀 같은 꿀들을 파는 가게 애들이 들어가서 하도 처먹어서 미안해서 유자 꿀 하나를 샀다. 맛있긴 맛있더라 버스를 기다리는 길 저 애는 왜 찍었지? 취향이 저런 건가 여튼 버스를 타고 기온에 도착 지친 내 모습 어쨌든 7명을 끌고 다닌다는 건 대단히 힘든거다... 기온 거리 기온의 상징이 되버린 로손이 보인다. 야사카신사(팔판신사) 표석 그래도 교토까지 왔는데, 교토에서 제일 유명한 신사를 보여줘야지 2차 여행기 http://ehddu.tistory.com/43 4차 여행기 http://ehddu.tistory.com/411 5차 여행기 http://ehddu.tistory.com/680 본래 정문은 아니지만 정문 격이 되어버린 서문이다. 이래봬도 중요문화재이다. 역사적풍토..

폭염 속의 관서순례기 - 2일 교토 시조 가와라마치四条河原町

다시 돌아온 맥도날드 다들 너무 지쳐서 도주경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중 근데 충격적인 건 일본 맥도날드는 1인 1메뉴이다. 무조건 하나는 시켜야 한다는 매니저의 말에 모두 에이 이러면서먹을까 말까 망설이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사서 오는 순간 도주경이 들어왔다. 도시샤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서 오랜만이라고는 하지만... 일본에서만 3번째로 보는 도주경 교토생활을 1년 한 사람답게 자신만만하게 맛있는 집에 데려가겠다고 하는데 음 모른다.. 여기가 아닌가? 여긴가? 결국 길을 가다가 전에 자신이 왔던 곳을 "발견"해서 그냥 들어왔다. 타카야마(高山)이라는 집 다들 지친 기색이 역력 메뉴 선별 중 폭풍 주문 중 오랜만에 한국 소식을 이야기하는 중 누가 시킨 건지 기억 안 나는 야키니쿠 정식 가격은 정식이 700~9..

폭염 속의 관서순례기 - 1일 교토 기온 마츠리 전야제 요이야마宵山2

다시 발걸음을 돌린다. 9시가 넘은 시간인데 여전히 사람이 많다. 내려온 방향과 반대인 시조대교로 가는 중 다리를 건너도 사람이 여전히 많다. 교토의 유명한 가부키 극장인 미나미좌 지금은 가부키뿐만 아니라 뮤지컬 등 다른 공연도 한다고 한다. 도쿄모노가타리라는 연극이 상연 중이다. 저 멀리 야사카신사의 문이 보인다. 잠깐 횡단보고에 걸려 기다리는 중 밤 늦게까지 신사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신사에서 내려다 본 기온 거리 풍경 야사카신사의 누문 기온 마쓰리의 중심에 있는 만큼 사람들도 많다. 문 안으로 들어가면 여기도 포장마차가 엄청나게 많다. 역시 금붕어 뜨기 좌판 타코야키는 단골메뉴 빙수 신사 배전 앞으로 향한다. 신사 배전 앞의 무대에도 등이 가득하다. 배전에는 늦은 시간까지 소원을 비는 사람들..

폭염 속의 관서순례기 - 1일 교토 기온 마츠리 전야제 요이야마宵山1

8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기온시조역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출구로 나오자마자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이 보인다.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해가 진 지 오래되었지만 열대야라는 말로만 설명되지 않는 더위와거리에 가득찬 사람들의 열기 때문에 매우 덥다. 시조대교 위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 일본의 전통 악기인 샤미센을 연주하고 있다. 시조 가와라마치를 가득 메운 사람들 야사카신사에서 시조대교를 건너 시조 가라스마를 지나지하철 3정거장 거리가 넘는 거기를 사람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한큐 가와라마치역 근처는 시작에 불과할 뿐 이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서 나왔을까? 시조가 교토 최고의 번화가라고는 해도보통 8시면 한산해지는데 이 시간에 사람이 이렇게 만다니 놀라웠다. 요이야마와 야마보코 행진 경로를 보여주는 지도 역에서..

入倭求史記 - 3일 교토2 (산쥬산겐도三十三間堂·리츠메이칸 대학立命館大学)

생각보다 허무했던 헤이안신궁을 나와 산쥬산겐도로 향한다. 기온 산조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하천. 마치 운하처럼 강이 흐르는 곳에 집에 다닥다닥 붙어있다.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이게 기온천인데, 우리는 기온을 관광하진 못했다.너무 바쁘고 힘이 들어서... 산쥬산겐도 (삼십삼간당)에 도착해서 감탄하며 구경하고 뒤로 나와서 사진을 찍었다. 산쥬산겐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른 여행기 참조 1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31 2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403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256 6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978 7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061 9차 여행..

겨울 교토 여행기 곁다리 - 3일 교토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学·니조성二条城·긴카쿠지銀閣寺·지온인知恩院·기요미즈데라清水寺)

*주의*이 곁다리 여행기들은 매우 대충 휘갈겨 쓴 것이므로 정보 습득을 목적으로 읽지 말고 그냥 넘길 것 자 이제부터 교토고쇼 이래 떨어져나간 김의경, 위대한 수령동지 송혜영, 심보람새끼의 곁다리 여행기이다. 도시샤대학 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세 사람 응? 이건 뭐지 문 앞의 바닥인데 너무 감격스러워서 찍었나? 도시샤대학에는 도주경이 다니고 있다.하지만 대책없는 이들이라 대책없이 가서 대책없이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ㅉㅉ 도시샤대학은 기독교계열 학교로 쇼코쿠지(상국사, 相国寺) 부지에외국인 선교사가 학교 부지를 하사받아 세운 학교라고 한다.간사이지역 사립대학으로는 손꼽히는 명문이다.근대 건축물도 많아 많은 건물이 중요문화재나 등록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윤동주 시비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심보람새끼 도시샤..

일본 간사이 여행기 - 5일 교토 동부3 (쇼렌인青蓮院·지온인知恩院야사카신사八坂神社)

난젠지를 나와 쇼렌인으로 향한다. 날이 좋아서 그냥 걷기로 했다. 지나가는 길에는 노무라미술관도 있다.노무라 그룹에서 하는 것인데 아주 짧은 기간에만 공개한다. 비와호에서 내려오는 물이 세차다. 가는 길에 들린 밥집. 함바집 같은 분위기로 공사장 노동자들이 많이 오더라.근데 가격도 싸고 사람들이 북적인다. 오무라이스, 라멘, 카레라이스를 시켰는데 매우 맛있었다.그래 이런 집에서 밥을 먹어야 한다. 장순기의 라멘. 담백하고 아주 맛있었다. 지나가는 길에 있던 고다이고 천황의 아들 다카요시 친황(尊良親王)의 묘.고다이고 천황의 명을 받아 아시카가 다카우지를 치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만 비운의 황자이다. 쇼렌인(청련원) 표석. 문적이라는 것은 천황가와 관계된 절이라는 것이다.여기는 천황의 교토 행차시 여러 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