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와호로 가는 날새벽부터 길을 나선다. 교토역으로 가는 지하도 오늘은 JR패스를 쓰는 날이다.JR패스 개시 도장을 찍었다. 비와호로 가는 열차는 간사이공항 행 플랫폼과 가까이 있다. 여튼 기차 타러 입장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다. 하지만 곧 출근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든다. 기차 입장 기차 한 대를 보내고 나가하마 행 기자가 오자 이제 기차에 탄다. 나가하마행 신쾌속교토역부터는 JR패스로도 신칸센을 탈 수 없으니 이게 제일 빠른 열차다. 차에 탄 애들은 곧 잠이 든다. 기차는 달려 야마시나와 오쓰를 지나 비와호 동쪽을 달려간다. 시가현으로 들어서면 큰 도시는 점차 사라지고 비와호를 낀 비옥한 토지가 펼쳐진다. 삼십 분 남짓 달리자 풍경이 달라진다. 눈이 내려앉은 풍경이 점점 늘어나더니 아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