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쿠오인 2

기나 긴 일본답사기 - 41일 교토 아라시야마4 (로쿠오인鹿王院)

일행과 헤어져 나 혼자 란덴열차를 타러 간다. 한 량짜리 란덴을 타고 로쿠오인역에 도착 정말 오랜만이다조용한 동네 길을 따라 7~8분 가면 로쿠오인에 간다 도착 골목을 돌면 로쿠오인 입구가 나온다.오랜만이다 5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707 로쿠오인(鹿王院, 녹왕원)은 임제종 단립사찰로 역사적으로 꽤나 중요한 사찰이다. 무로마치막부의3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거처로 쓰던 보당사라는 사찰의 탑두였다. 세종의 쓰시마 정벌 이후쇼군을 만나러 교토에 온 회례사 송희경이 4대 쇼군 요시모치를 만난 곳이기도 하다. 보당사는오산십찰 중 십찰 제5위의 대찰이었으나 오닌의 난으로 전소되고 탑두인 이곳만 남았다.이후 에도시대에 사카이 타다츠구의 후손의 후원을 받아 지금에 이른다. 정원은..

폭염 속의 관서순례기 - 4일 교토 아리사야마8 (로쿠오인鹿王院)

세이료지 아래의 정류장 버스를 기다린다. 저 맑은 하늘이 참 원망스럽다. 아까 노노미야신사 앞으로 들어가는 골목에 있는 음식점으로 가서 밥을 먹는다. 유부소바 값이 싸서 좋은데 물을 안 준다. 실망 내가 시킨 토로로소바 더워서 그나마 덥지 않은 것을 시켰다. 문제는 일본 소바는 참 짜서 물이 계속 필요하다는 점 마를 비비는 중 문승호도 기력이 달려서 단백질 보충을 위해 생두부를 하나 시켰다. 싼 가격의 아이스크림 일본에서 이 정도 가격의 아이스크림은 없기 때문에 문승호가 하나 먹는다. 밥을 다 먹고 텐류지 앞을 지나서 역으로 가는 길에 설탕괴물 채홍병은 아린코에서무려 1500엔에 가까운 롤케잌을 산다.ㄷㄷ 다시 기차를 타고 한 정거장을 가서 로쿠오인역에서 내린다. 시간이 남아서 로쿠오인에 가기로 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