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나다저를 나와 분부학교로 간다. 쭉 걸어가는데 여기도 이런저런 고택이 많다. 뭐가 많네 하고 가고 있는데 음 불길하다 불길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아 수리공사 헤이세이의 대수리라니어허얼마나 수리 중인가 봤더니 대략 절반 정도가 공사 중이다.다만 핵심 건물인 문학소가 공개 중이다. 그나마 다행인가 경내 안내도기숙사인 동서, 서서와 궁술소, 검술소, 유술소가 공사 중 하 분부학교(文武学校, 문무학교)은 에도시대 후기 마츠시로번에서 만든 번교이다. 18세기 후반부터진행되기 시작해 19세기 안세이 시대에 개교했으니 번교 중에서는 비교적 늦었다. 그러나250여개의 번교 중 유일하게 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학교라는 점에서의미가 깊다. 특이하게 공자묘가 없으며 정당인 문학소를 중심으로 문과 무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