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의 마지막 주, 답사와 여행을 겸하여 안동과 영주, 봉화를 다녀왔습니다.신기하게도 내내 춥던 날씨가 3일 동안 만은 활짝 개이고, 하늘도 구름하나 없이 맑았습니다.첫날과 둘쨋날은 거의 안동만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 찾아간 곳은 청음 김상헌이 내려와 살았다는 풍산의 소산마을이었습니다. 안동의 몇 안되는 노론 가문의 세거지로 마을 전체가 깔끔했습니다. 김상헌이 내려와 청나라를 멀리 하기 한다는 뜻으로 지었다는 청원루에 올라갔습니다. 지금도 후손들이 지극 정성으로 관리를 하는 듯 합니다. 마을 뒷동산 정자에 올라가니 안동에서 제일 넓다는 풍산들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안동 김씨 소산파의 대종가 입니다. 다들 차종손 어르신을 기다리며 서성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하회마을을 조망할 ..